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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줍줍도 막혀 규제 덜한 오피스텔로 열기 옮겨가나

최근 아파트에 유행하던 줍줍(무순위청약)에 대한 요건이 강화되면서 그 열기가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로 옮겨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연초부터 쏟아지는 '줍줍'(무순위청약) 열풍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줍줍 요건 강화 내용

하지만 오는 3월 말부터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조건이 강화되는 만큼 청약자격에 구애받지 않고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 


특히 연초 나온 '줍줍' 단지들은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시장상황에서 비규제지역이거나 비규제상품이라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경 진행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41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청약에 총 8063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19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해당 단지는 일반 청약에서 평균 2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기단지로 이번 잔여가구는 중복청약했거나 저층세대 당첨 등으로 계약을 포기한 물량들이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한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이기에 실거주 목적의 수요도 많으며 분양가 9억원 이상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주택담보대출(LTV)이 가능하고 중도금 4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을 내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2월 16일 진행된 충남 아산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줍줍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잔여가구 275가구 모집에 13만5940여명이 신청해 평균 494대1의 경쟁률 을 기록했는데 비규제지역인 아산에서 공급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동안 무순위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신혼부부 등 저가점자들이나 다주택자 등이 제약없는 청약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순위 청약이 과열되자 정부는 그동안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던 아파트 무순위 청약자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년자(지역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변경해 아파트가 공급되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월 말부터 무순위청약의 자격강화가 시작되면서 지금이 무순위당첨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기 때문에 여전히 시중에 유동자금은 넘치는데다 집값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줍줍이 강화되면 대체재인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줍줍 수요뿐만아니라 대출과 청약 규제를 피해 아파텔로 부동산 수요가 몰리면서 오피스텔의 규모별 가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지난달까지 중대형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데, 소형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는 등 대조되는 모양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대출을 집값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아파트보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다. 또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1순위 청약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값이 너무 올라 사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대형 오피스텔의 이같은 이점이 부각하며 인기가 치솟은 것인데 중대형 오피스텔은 일명 ‘아파텔’로 불리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180㎡는 지난해 12월 31일 역대 최고가인 3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같은 면적이 27억8500만원에 매매된 것보다 3억6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오피스텔인 ‘목동 파라곤' 전용면적 103㎡도 지난해 10월 처음 16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같은해 12월 18일 16억95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하남과 고양시 등에서도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텔이 속출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중대형 오피스텔 인기는 아파트 못지 않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59㎡ 이상인 주거용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34.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36.3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최근 중대형 오피스텔은 빌라보다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데다 아파트만큼 면적도 넓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물론 아파트만큼 내부 완성도가 높지 않다거나 소음 문제, 비싼 관리비 등 단점이 있지만, 아파트값이 과도하게 올라 대체재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원룸 등 소형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 원룸 형태의 협소한 공간이 주거 만족도를 떨어뜨린다는 점 때문에 소외되고 있는 것인데 1인 사무실 용도 외에는 활용가치도 크지 않은 게 가격이 주춤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분양(예정)중인 아파텔 현황

선유도 더채움 2차 조감도

●선유도 더채움 2차=서울 선유도 역세권 오피스텔인 ‘선유도 더채움 2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6가 2-3, 4번지에 있으며 총 3개동이 들어서며 각 동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규모로 건축되며 주차는 기계식 52대, 자주식 30대로 총 82대가 계획되어 있다. 자전거 거치대도 27대까지 계획되어 있다. 내부 호실은 1.5룸과 2룸, 3룸 등으로 다양한 타입이 제공되며 8.5평, 10.9평, 6.6평, 16.4평 등의 4가지 타입이 제공되므로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선유도 더채움 2차’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인 영등포구의 최서측에 위치한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간선도로망을 이용하기 좋으며 9호선 선유도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안양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 인근에 한강공원, 야구장,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등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거기다 쇼핑시설, 학교, 관공서 등도 가까워 실 거주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선유도 더채움’ 2차 단지 바로 인근에 한강 주변의 공연 문화 특화 블록, 첨단 산업주도형 지식산업센터 블록, 주민지원시설 블록 등이 개발될 예정이라 해발 호재도 뛰어나며,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서부간선지하도로 조성 등 여러 호재가 뛰어나다.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한 주택담보대출도 규제를 받고 있는데, ‘선유도 더채움 2차’는 청약통장 1순위 가능 상품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02-882-9287

루시아 도산 208 조감도

●루시아 도산 208=서울 강남 도산대로 랜드마크 입지에서 하이엔드 주거명품이 분양을 예고, 일대 자산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루시아 도산 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60번지 외 3필지에 조성하는 ‘루시아 도산 208’ 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역 내 인지도 높은 도산대로 을지병원 사거리 입지와, 시공을 맡은 대림건설의 고급 주거시설 첫 진출작이라는 점이 맞물리면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루시아 도산 208’ 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 총 92가구 규모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 55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52~60㎡ 37실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강남에 기 공급된 단지와 차별화를 두어 하이엔드 주거상품에 걸맞게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는 한편,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VIP라운지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에 마련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분양은 올해 3월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 조감도

●용산 글로벌리버파크=㈜소미건설이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일원에 주상복합시설 '용산 글로벌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예정지 맞은편에 들어설 예정인 '용산 글로벌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지상2~4층)과 공동주택(지상10~20층, 55세대), 오피스텔(지상5~9층, 25실) 등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전용면적 23.13㎡~34.81㎡)만을 우선 분양한다. 지하철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과 신용산역(4호선), 마포역(5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이 가까이 있고, 버스정류장이 도보로 불과 3분 거리라 교통 환경이 양호하다. 또한, 자가용 이용 시 마포대교나 원효대교,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한강대로를 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용산 글로벌리버파크' 오피스텔은 한강조망이 가능한 업무 및 상업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특히, 여의도·영등포·상암DMC·광화문·강남 등 직장인 밀집지역의 출·퇴근은 물론 서강대·연세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의 등·하교에 수월하다. 게다가 용산아이파크몰, 신라면세점,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용산전자상가,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 지역에는 직장인,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늘 넘쳐난다.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은 물론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이촌한강공원, 효창공원 등 문화 및 여가시설이 인접해 있어 언제든지 쾌적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도 돌볼 수 있다.'용산 글로벌리버파크' 오피스텔 내부에는 1~2인 가구가 살기에 안성맞춤인 풀옵션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천정형 시스템에어컨·빌트인 냉장고·드럼세탁기·건조기·전기쿡탑·전자레인지 등이 미리 비치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센트럴파크를 능가하는 규모의 용산민족공원(2027년 완공예정)이 한창 조성중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신분당선 연장, GTX A·B노선 신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용산 글로벌리버파크'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직장인 업무지역 및 종합대학들과 접근성이 좋은데다 두터운 임차수요가 잠재해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부동산 임대수익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실위험이 거의 없이 4천만 원대 소액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이기에 개발사업의 진척에 따라 향후 매매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 글로벌리버파크' 오피스텔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 준비 후 계약 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2-882-9287

신도림 명남더블레스 투시도

●신도림 명남더블레스=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10-7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올 2월 초부터 입주 가능한 ‘신도림 명남더블레스’ 오피스텔이 그곳. 총 2개동 104호실(1.5룸~3룸, 전용면적 27.92㎡~59.9㎡)로 아파트 25평형과 유사한 중·대형 면적의 아파텔 구조다. ‘신도림 명남더블레스’ 오피스텔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돋보인다. 마을버스 정류장이 도보 1분 거리이고, 지하철 1호선 구로역,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2·7호선 대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직장인 밀집지역인 강남권 및 광화문·종로에 30분대, 영등포·여의도에는 20분 내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자동차의 경우 남부순환로와 경인로,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주요지역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고대 구로병원, G밸리, NC신구로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백화점, 테크노마트 등 다양한 상업·문화·생활편의 시설이 산재해 있다. 초·중·고교가 도보 3분 이내에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고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에 접근성이 좋아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안양천, 도림천, 구로 거리공원 등에 생태초화원과 산책로, 생활체육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부근에는 대규모 개발호재도 잠재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밝은 편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및 지상부 공원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신설, 도시환경정비사업, 구로차량기지 이전 및 스마트밸리사업, 리모델링사업, 재건축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신도림 명남더블레스’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면적에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돼 신혼부부·직장인 등 실수요자와 부동산 임대사업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변에 다수의 업무지구와 상업지구가 밀집해 배후 임대수요가 풍부한데다 초저금리 속 트리플 역세권에 소액투자가 가능해 상품성이 크고 향후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도림 명남더블레스’ 아파텔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10%)만 입금 후 중도금 없이 잔금은 입주 시 납입하면 된다. 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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