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역들이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출퇴근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지속적인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망이 우수한 지역에 대한 중요도는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2월 직장인 1556명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에 대해 조사 한 결과 55.8%가 ‘평소 출퇴근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느낀다’(50%)고 답해 출퇴근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영향은 '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57.8%, 복수응답)였으며, '수면부족 등 건강악화로 업무 효율성 저하'(49.9%), '개인시간 부족으로 활력도 떨어짐'(43.9%), '출퇴근거리를 줄이려고 이직을 자주 고려'(21.8%) 등으로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이 불편할수록 더욱 큰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양시장에서도 전철이나 고속도로를 갖춘 지역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809.08대 1로 올해 전국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SRT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71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공공분양)'의 경우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실제로, 서울의 교통 중심지이자 반포 최중심으로 모든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는 지역 내에서도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KB리브온에 따르면,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는 3.3㎡당 9,275만원으로 반포동 평균인 7,387만원 보다 시세가 20.35% 더 높다.
지역 최중심에 자리한 단지들은 집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인 SRT동탄역 맞은편에 위치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97.046㎡의 최근 1년간 시세가 3억원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5월 12억4,000만원(18층)에서 올해 4월 최고 15억3,000만원(34층)까지 올라 23.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하철이나 도로의 개통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통 편의성 증대로 지역의 가치가 오르면서 개통을 전후한 시점을 비롯해 그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실거주는 물론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신규 전철이나 도로 등을 통해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외부의 인구유입이 원활해져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이를 통해 부동산시장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며 “특히 수도권 전철이나 도로의 경우 서울 도심 등의 접근성을 개선해주는 교통망이기 때문에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만큼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 중에도 전철이나 도로를 갖추고 있어 교통망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트윈시티 남산(오피스텔)=트윈시티 남산서울의 중심지 서울역에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화제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다. 트윈시티 남산은 6년 동안의 임대운영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이번 달부터 매각으로 전환, 현재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1~29㎡ 13개 타입, 총 567실 규모다. 단지 내에는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자리해 있다. 서울역 12번 출구와 오피스텔 지하통로가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입지 여건이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민들은 서울역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 등 각종 교통수단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향후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까지 연결된다면, 서울의 교통 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이 확실시된다. 중심상업지역과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대형마트가 가까이 들어서 있다. 인근으로 CBD권역을 비롯해 GS건설, SK텔레콤, 하나은행 본점 등 대기업이 밀집돼 출퇴근 편의가 좋기를 바라는 직주근접 직장인 수요도 풍부하다. 게다가 오피스텔 분양가는 5년 전 가격 그대로다. 전용 3.3㎡당 3,7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으로, 1채당 2억 5,000만원~4억원 정도다. 주변 분양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인 것. 실제 지난해 2월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경우 3.3㎡당 5,3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된 바 있다. 주변에서 거래되는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2020년 입주한 만리동1가 ‘하람뷰’의 전용 28㎡ B타입이 지난해 12월에 5억 5,000만원에 거래된 가운데 유사한 평형 분양가를 3억 5천~4억원대에 제시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높은 임차율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임차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평균 임차율은 95% 내외로 검증된 임차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상태로 오피스텔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문의 1668-0970
●선유도역 펫앤스테이(오피스텔)=서울 영등포구 내,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 반려동물 특화 주거 공간을 앞세운 ‘펫앤스테이’가 분양 중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8길 11에 위치한 ‘펫앤스테이’는 지하 2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19·29㎡, 총 149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19㎡ 97실, △29㎡ 52실의 1~1.5룸 구조로 이뤄진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동물병원, 도그짐, 펫 동반카페, 펫 호텔 등의 펫 전문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펫앤스테이’는 도보 거리에 다양한 녹지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펫앤스테이’는 인근에 안양천 수변공원,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등이 있는 트리플 녹세권이다. ‘펫앤스테이’ 입주자는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휴식 등을 취하며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골드라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가깝고, 인근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여의도, 강남까지 진입할 수 있다. 양화대교 이용 시 신촌·홍대 지역 통학에 유리하다는 점 또한 큰 강점이다. 투자가치를 높혀줄 대형 교통호재가 최근 터졌다. 올 9월 1일 한강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동시 개통됨에 따라 선유도역 펫앤스테이가 들어선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는 물론 상습정체로 악명 높은 서울 서남권의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평·선유도역 일대의 개발호재 또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최근 선유도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금천IC), 제물포길 지하화 및 공원화사업(신월IC~목동운동장) 등도 예정되어 교통환경과 생활환경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공간 구성에서 미끄럼방지 바닥부터 펫도어, 반려견 전용 샤워기, 특화조명, 차음중문, 환기시설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요소가 인테리어에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또 공용 공간에는 앞마당(운동장), 세족시설, 배변처리기, 무인 택배실,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전용 발렛주차시스템 또한 운영 계획에 있다.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 ‘펫이코노미(Pet+economy·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도 최근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4%씩 성장했다. 2027년엔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공간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반려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펫가든, 펫존, 펫케어센터 등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공간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 010-5528-3469
●DK밸리뷰 용산(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의 중심이자 강남을 뛰어 넘을 용산 부동산의 양대 프로젝트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수혜 지역 중 하나인 용산 한강로 3가에 전매 가능한 투룸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 복합 단지인 DK밸리뷰 용산이 이르면 6월에 분양에 들어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DK밸리뷰 용산은 대지면적 664.50m², 연면적 6,201.40m²,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83실, 소형 아파트인 도시형 생활주택 24세대로 구성된다. 공급현황은 오피스텔 전용면적 기준 29.58~33.92m²(5개 타입, 투룸) 83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기준 24.22~26.81m²(5개 타입, 투룸) 24세대 규모로 전세대 2룸, 3베이(Bay)구조다. 입지가치만 보더라도 서울의 중심지역구인 용산의 뛰어난 도심 접근성은 물론 여가 생활의 장소로 최상급 입지를 자랑한다. 교통가치도 높다. 트리플 역세권(용산, 신용산, 이촌)과 GTX-B, 신분당선 연장 강변북로, 한강대교 접근이 우수하다. 생활가치도 좋다.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 인접해 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문화시설까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서울 중심임에도 쾌적한 자연가치도 상당하다. 걸어서 누리는 한강, 노들섬,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국제규격의 축구장 400여개, 여의도 면적보다 더 큰 서울 최대 규모 용산민족공원 예정에 있다. 투자가치와 직결되는 높은 미래가치도 갖췄다. 용산 북부개발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지구개발의 최대 수혜 중심지로 꼽힌다.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써 특화가치를 꾀했다. 하이엔드 이태리 주방가구, 고품격 인테리어, 최적의 내부구조 설계의 주거 공간을 구성했으며 품격가치를 높이는 풀옵션 빌트인, loT 시스템 설치, 주차호출(발렛서비스)를 이용한 품격있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DK밸리뷰 용산 당 사업지 옆으로 용산에 새로운 명소가 생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이 둥지를 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하이브(HYBE)가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를 지난 5월 14일 용산 신사옥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하이브의 관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복합문화공간이다.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이스트 등의 인기를 기반으로 용산 신사옥을 새로운 한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며 하이브의 신사옥인 하이브 용산 지하 1~2층에 연면적 약 4천7백㎡(약 1406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과 시공은 각각 ㈜DK밸리뷰와 (주)DK건설이 자금관리는 교보자산신탁(주)가 맡았으며 총 주차대수는 73대(법정 67대)로 2022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등촌역 디앤써밋(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26가구, 오피스텔 42호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등촌디앤써밋이 분양중이다. 우수한 입지와 굵직한 호재, 고급 특화설계 적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등촌디앤써밋은 차원이 다른 하이엔드 콤팩트하우스로 원룸·1.5룸·투룸 전세대 복층형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등촌디앤써밋의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빼어난 입지다. 바로 앞에 지하철 9호선 황금라인 초역세권(등촌역 1번출구 바로 앞)이 지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훌륭하다. 9호선을 이용시 김포공한, 당산, 여의도, 강남까지 30분대면 도달하며 강북의 9호선 강북횡단선(예정)이 개통시 더블역세권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강서구와 마포구 사이를 연결하는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서부광역철도 역시 추진 중이다. 올 9월에 개통된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공항대로, 올림픽대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강남과 주요도심 빠른이동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창 한강공원 둘레길이 가까이 자리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주변으로 선유도공원, 마곡서울식물원 등도 자리해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여의도 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완비된 것도 장점이다. 화곡본동시장, 목동깨비시장, 목사랑시장 등 재래시장도 이용 편의가 우수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강서구는 서울 내에서도 인구 밀도가 2위인만큼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돼 약 16만명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DMC 및 강서구 직장인 수요에 마곡지구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등촌디앤써밋 가까이 각종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마곡지구 내에는 강남 코엑스 두 배 규모로 추진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에 투자하는 금액만 약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가양동에 있는 10만5775㎡ 규모의 CJ 부지를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개발 완료 시 강서구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비 1.5배 이상 큰 지상 최대 17층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문의 02-882-9287
●신길 AK 푸르지오(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대우건설은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 도시형생활주택 296가구와 전용 78㎡ 오피스텔 96실로 이뤄진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2009년 도입한 주택으로,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만 건립할 수 있어 대체로 입지가 우수하고 주택으로 분류돼 평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하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KTX 정차역이자 지하철 1호선이 서는 영등포역과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고 분양사는 소개했다. 2022년 경전철 신림선과 2025년 경전철 난곡선도 개통 예정이다.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는 서울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로, 청약 진입 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은 전매도 자유로워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의 1800-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