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급등 풍선효과, 서울·경기·인천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후끈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청약시장이 과열되면서 ‘대체재’로 꼽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미분양이 거의 없는 서울은 물론 올해 초까지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던 경기·인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올 상반기와 달이 하반기에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급은 계속 늘어나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라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인천·경기 지역 오피스텔 미분양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부터 인천·경기 지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은 모두 21곳으로 이 중 미분양은 4곳에 그쳤다. 올 초부터 5월까지 경기·인천 지역 분양단지 13곳 중 10곳이 미분양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크게 줄어드는 분위기다.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864가구로 나타났다. 정부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1만5198가구였던 전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내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0.40% 오르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0.05%에 그쳤지만 올해 6월 0.22%로 크게 올랐다.
실제로 평균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85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억345만원보다 506만원 오른 가격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적용된 이후 특히 서울 내 아파트 공급 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갈수록 줄어드는 서울 아파트 물량과 치솟는 청약 경쟁률로 수요자들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안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렇게 높아진 청약 시장 문턱에 수요자들이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로 몰려드는 모습이다.
먼저, 오피스텔 거래 증가량이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1만3,578건으로, 전년 동기(1만477건)보다 약 3,000건 이상 올랐다.
몸값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서울 강남구 ‘이안 논현’ 오피스텔 전용 87.89㎡ 타입은 작년 1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8월 16억원에 거래돼 2배 가까이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청약 시장에서 흥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중구에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은 282가구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59.52대 1(최고 916.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공급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비 낮은 청약 진입장벽과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점이 이 같은 수요를 이끈 것이라는 평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아파트 공급난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대안 주거시설에 대한 인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아파트 대체용 주거단지 현황
-서울-
●등촌역 디앤써밋(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26가구, 오피스텔 42호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등촌디앤써밋이 분양중이다. 우수한 입지와 굵직한 호재, 고급 특화설계 적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등촌디앤써밋은 차원이 다른 하이엔드 콤팩트하우스로 원룸·1.5룸·투룸 전세대 복층형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등촌디앤써밋의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빼어난 입지다. 바로 앞에 지하철 9호선 황금라인 초역세권(등촌역 1번출구 바로 앞)이 지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훌륭하다. 9호선을 이용시 김포공한, 당산, 여의도, 강남까지 30분대면 도달하며 강북의 9호선 강북횡단선(예정)이 개통시 더블역세권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강서구와 마포구 사이를 연결하는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서부광역철도 역시 추진 중이다. 올 9월에 개통된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공항대로, 올림픽대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강남과 주요도심 빠른이동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창 한강공원 둘레길이 가까이 자리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주변으로 선유도공원, 마곡서울식물원 등도 자리해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여의도 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완비된 것도 장점이다. 화곡본동시장, 목동깨비시장, 목사랑시장 등 재래시장도 이용 편의가 우수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강서구는 서울 내에서도 인구 밀도가 2위인만큼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돼 약 16만명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DMC 및 강서구 직장인 수요에 마곡지구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등촌디앤써밋 가까이 각종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마곡지구 내에는 강남 코엑스 두 배 규모로 추진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에 투자하는 금액만 약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가양동에 있는 10만5775㎡ 규모의 CJ 부지를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개발 완료 시 강서구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비 1.5배 이상 큰 지상 최대 17층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문의 02-882-9287
●신도림 비바힐스(오피스텔)=‘신도림 비바힐스’ 오피스텔이 분양을 시작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오피스텔 106실, 근린생활시설 16실, 400여 석 규모의 문화집회시설, 주차대수 총 99대로 건립된다. 신도림 비바힐스 오피스텔은 실용적 공간설계에 중점을 두었다. 복층 오피스텔로 실사용 면적을 확대했으며,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룸 2거실 복층형 특화 설계를 하였다. 인근에는 도림천·안양천 수변공원과 구로거리 공원, 해바라기 공원 등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조깅이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여러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도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주변에 신미림초등학교와 신도림중학교 등의 학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규모로 밀집된 목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GTX-B 노선도 예정되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경인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부간선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신도림 비바힐스는 인근 사업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신도림 지역 내 오피스텔 사업지 중 마지막 분양에 해당되며, 사업지 주변으로 많은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오픈과 동시에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
●트윈시티 남산(오피스텔)=트윈시티 남산서울의 중심지 서울역에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화제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다. 트윈시티 남산은 6년 동안의 임대운영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이번 달부터 매각으로 전환, 현재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1~29㎡ 13개 타입, 총 567실 규모다. 단지 내에는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자리해 있다. 서울역 12번 출구와 오피스텔 지하통로가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입지 여건이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민들은 서울역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 등 각종 교통수단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향후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까지 연결된다면, 서울의 교통 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이 확실시된다. 중심상업지역과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대형마트가 가까이 들어서 있다. 인근으로 CBD권역을 비롯해 GS건설, SK텔레콤, 하나은행 본점 등 대기업이 밀집돼 출퇴근 편의가 좋기를 바라는 직주근접 직장인 수요도 풍부하다. 게다가 오피스텔 분양가는 5년 전 가격 그대로다. 전용 3.3㎡당 3,7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으로, 1채당 2억 5,000만원~4억원 정도다. 주변 분양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인 것. 실제 지난해 2월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경우 3.3㎡당 5,3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된 바 있다. 주변에서 거래되는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2020년 입주한 만리동1가 ‘하람뷰’의 전용 28㎡ B타입이 지난해 12월에 5억 5,000만원에 거래된 가운데 유사한 평형 분양가를 3억 5천~4억원대에 제시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높은 임차율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임차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평균 임차율은 95% 내외로 검증된 임차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상태로 오피스텔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문의 1668-0970
-경기-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오피스텔)=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평택시 장당동 153-1번지 일원에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29층, 2개 동으로 ▲A타입 전용면적 24.92㎡ 756실 ▲B타입 전용면적 31.09㎡ 588실 ▲C타입 전용면적 52.15㎡, ▲D타입 전용면적 52.43㎡ ▲E타입 55.03㎡ ▲F타입 전용면적 62.21㎡ 등 총 1480실 규모로 이뤄진다. 침실 1개~2개를 갖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거실 및 침실 천장고 2.35m 적용, 타입별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정원수와 목재 데크, 벤치가 어우러진 휴게 쉼터가 조성된다. 무인택배함과 오피스텔 전용 재활용 창고, 카쉐어링 대기 공간 동별 분리 배치, 오피스텔 전용 옥상 주차장 등도 갖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시설이 들어서며 입주민 전용 북카페, 멀티플렉스 홀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대형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며 향후 조식 서비스(유료), 하우스키핑 등 고급 호텔서비스를 도입한다. 원스톱 쇼핑과 문화생활도 가능하다. 인근에 평택프리미엄아울렛베스트원, 식음료와 카페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는 인근 주거지 중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SRT 지제역과 BRT의 광역 특급 교통망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SRT 지제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소요되며 SRT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개발(예정)되면 서울 출퇴근이 더욱 수월하다. 또한 광역M버스로 서울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으며 BRT 평택 간선급행버스도 개통할 예정이다. 주변 개발호재로는 고덕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평택은 그동안 훌륭한 수도권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이미지로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이다”며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적의 입지환경 중심에 조성되는 만큼 대단지가 조성되면 평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5일(금) 홍보관 그랜드 오픈, 10월 26일 청약진행, 11월 1일(월) 당첨자 발표, 11월 3일(수) 계약서 발행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1661-2247
●석수동 엘림하우스(도시형 생활주택)=관악구와 금천구 등 서울과 인접한 안양 석수동에 대단지 단지형 연립주택인 엘림하우스가 1단지, 2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23번지, 126번지에 1단지 48세대(6개동), 2단지 49세대(7개동) 총 12개동, 96세대를 공급하며 주차는 세대당 1주차가 가능하다.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기준 52.94~77.88㎡이며 2단지의 경우 62.54~82.05㎡ 실입주금(대출가능금액은 개인 신용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있음)은 1억 600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2억 180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경인교대와 인접하고 서울 접근성이 아주 우수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 실사용면적이 약 72.73㎡(22평) 내외로 방 3개, 거실, 욕실 2개 구조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초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먼저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친환경 숲세권 단지로 구성된다. 삼성산, 삼막사, 삼막마을 식당가 및 예쁜 카페 및 관악산 둘레길이 가까워 답답함 도심속 주택과는 다른 한적함과 조용함을 제공하여 준다. 인근에 안양시립 유치원, 호암·삼성초등학교, 연현중학교, 양명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며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및 자가용 이용해서 경수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접근성도 좋다. 1호선 관악역과는 도보권이며 신안산선과 월판선(월곶판교선)이 들어서는 석수역과는 불과 1정거장 거리다. 이들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안산까지 남북으로는 신안산선이, 월곶에서 판교까지 동서로는 월곶판교선이 만안구의 교통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전망이다. 석수동 엘림하우스이 들어서는 경기도 만안구는 금천구, 관악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석수동은 만안구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쾌적한 환경으로 인기있던 석수동이 안양 박달스마트밸리라는 큰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져 더욱 수요층이 많아졌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취약점인 작용했던 주차장 기준을 넘어선 1세대 1차를 실현했다. 또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다. 문의 1668-0970
-인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오피스텔)=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청라동 94-1) 내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에서 지상 47층 총 702실 규모로 전세대 84㎡로 3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업무시설 및 대형 상업시설 입주를 앞두고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청라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틀면서 2024년까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대형 복합 쇼핑몰인 ‘청라스타필드’가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청라 국제금융단지’도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청라 국제금융단지는 청라국제신도시 랜드마크 호수공원 인근에 있으며 주거·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있는 신개념 복합 타운이다. 청라국제신도시 부동산 가격도 크게 뛰고 있다. ‘청라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지난 6월 10억1000만원에 손바뀜하며 ‘10억 클럽’에 입성한 후 두 달만에 2억8500만원이 올라 지난 달 12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정부의 아파트 규제 때문에 대체 상품인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실제 지난 16일 청약을 받은 인천 서구 오피스텔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오피스텔(전용 83㎡)에는 4만3000여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8.4대 1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는 인식이 잡으면서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경쟁률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미 송도의 성장을 경험한 만큼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청라국제도시를 선점하고자 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1877-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