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불변의 진리 중의 하나가 ‘철길은 돈맥’이다. 새로운 지하철 등이 뚫리면 거주인구가 늘고 유동인구가 유입대는 기대감이 높아져 주변 주택가격과 토지가격 등 가격 상승세를 보여서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입지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기존 지하철 연장선 등 신규 지하철 노선이 예정된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곳이 수도권 지역이다. 지하철을 활용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이 신설되거나 추가 노선 계획 소식이 일대에 들리기만 하면, 투자 수요가 몰리게 된다.
역세권 입지는 인근 지역으로의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등하교 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등 상품과 상관없이 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편이며, 지역에 철도 교통망이 확충된다는 소식이 나오면 일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기 마련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33.86%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인 22.75%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 말 3기신도시 교통대책에서 덕양구 내 조성되는 창릉신도시에 GTX-A 창릉역 신설을 확정 지은 것이 가격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 시장에서도 철도 교통호재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올해 5월 경기 화성시에 공급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평균 809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현재 SRT가 지나고 있는 데다 GTX-A노선(2024년 예정), 인덕원선(2026년 추진), 트램(2027년 추진) 등 3개의 노선이 추가 개통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이러한 신규 노선이 흥행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교통 호재 지역을 선점한 상가, 소형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인근 교통망이 개선되는 경우, 지역 내 인구 유입 및 유동인구 활성화를 통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래가치도 높아 향후 가치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또한 노려볼 수 있다.
실제 경기도 평택의 경우, 2016년 지제역에 개통된 수서고속철도 SRT에 이어 KTX(2024년 개통 예정)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매해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평택의 순이동 인구는 ▲2017년 8,947명 ▲2018년 1만2,781명 ▲2019년 ▲1만6,037명 ▲2020년 2만3,018명 등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평택 SRT 지제역의 승∙하차 인원도 크게 늘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에스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SRT 지제역의 승∙하차 인원은 총 67만3,005명으로 2016년(3만8,341명) 대비 약 17배 가량이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영향이 없던 2019년의 경우 연간 승∙하차 인원은 146만652명에 달했다.
또한 다른 SRT 정차역인 동탄은 GTX-A, 트램 등 각종 교통망 호재가 발표되면서, 신규 분양 상품이 연달아 완판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계약 당일 전 호실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올해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내 라이브 오피스 역시 단기간 완판됐다.
여기에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인근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 상승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건설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광명역 인근의 ‘광명역 자이타워’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의 ㎡당 공시지가는 올해 1월 기준 292만5,000원으로, 2019년 입주 당시 249만9,000원 대비 약 17.05% 상승을 보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부동산시장에서 철도호재는 아파트, 수익형 상품을 가리지 않고 가치가 상승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증명돼 왔다”며 “신규 노선의 개통으로 향후 역세권으로 거듭날 지역들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거나 청약 흥행에 성공하는 등의 철도 교통호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지하철, G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철도 교통호재 수혜를 누리는 지역들에 신규 단지들이 분양중이거나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트윈시티 남산(오피스텔)=트윈시티 남산서울의 중심지 서울역에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화제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다. 트윈시티 남산은 6년 동안의 임대운영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이번 달부터 매각으로 전환, 현재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1~29㎡ 13개 타입, 총 567실 규모다. 단지 내에는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자리해 있다. 서울역 12번 출구와 오피스텔 지하통로가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입지 여건이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민들은 서울역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 등 각종 교통수단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향후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까지 연결된다면, 서울의 교통 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이 확실시된다. 중심상업지역과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대형마트가 가까이 들어서 있다. 인근으로 CBD권역을 비롯해 GS건설, SK텔레콤, 하나은행 본점 등 대기업이 밀집돼 출퇴근 편의가 좋기를 바라는 직주근접 직장인 수요도 풍부하다. 게다가 오피스텔 분양가는 5년 전 가격 그대로다. 전용 3.3㎡당 3,7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으로, 1채당 2억 5,000만원~4억원 정도다. 주변 분양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인 것. 실제 지난해 2월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경우 3.3㎡당 5,3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된 바 있다. 주변에서 거래되는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2020년 입주한 만리동1가 ‘하람뷰’의 전용 28㎡ B타입이 지난해 12월에 5억 5,000만원에 거래된 가운데 유사한 평형 분양가를 3억 5천~4억원대에 제시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높은 임차율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임차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평균 임차율은 95% 내외로 검증된 임차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상태로 오피스텔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문의 1668-0970
●힐스테이트 더 운정(아파트·오피스텔)=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면적 84㎡, 147㎡)을 이 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의 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운정신도시 내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4년 개통 예정)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를 기점으로 서울 강남권과 성남(분당)과 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사업도 가시화될 조짐을 보인다. 지난 7월, 3호선 파주 연장안이 반영된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 구간은 지하철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경의중앙선 금릉역(파주시 금촌동)까지 10.9㎞ 연장된다. 운정신도시의 친환경 수변공간인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단지와 접해 있어 조망(일부가구 제외)도 가능할 전망이다. 운정호수공원은 약 72만4,937㎡에 달하는 생태공원으로 규모가 여의도공원의 3.2배에 이른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 계획이다.문의 1668-0970
●석수동 엘림하우스(전원형 빌라)=관악구와 금천구 등 서울과 인접한 안양 석수동에 대단지 단지형 연립주택인 엘림하우스가 1단지, 2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23번지, 126번지에 1단지 48세대(6개동), 2단지 49세대(7개동) 총 12개동, 96세대를 공급하며 주차는 세대당 1주차가 가능하다.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기준 52.94~77.88㎡이며 2단지의 경우 62.54~82.05㎡ 실입주금(대출가능금액은 개인 신용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있음)은 1억 600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2억 180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경인교대와 인접하고 서울 접근성이 아주 우수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 실사용면적이 약 72.73㎡(22평) 내외로 방 3개, 거실, 욕실 2개 구조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초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먼저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친환경 숲세권 단지로 구성된다. 삼성산, 삼막사, 삼막마을 식당가 및 예쁜 카페 및 관악산 둘레길이 가까워 답답함 도심속 주택과는 다른 한적함과 조용함을 제공하여 준다. 인근에 안양시립 유치원, 호암·삼성초등학교, 연현중학교, 양명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며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및 자가용 이용해서 경수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접근성도 좋다. 1호선 관악역과는 도보권이며 신안산선과 월판선(월곶판교선)이 들어서는 석수역과는 불과 1정거장 거리다. 이들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안산까지 남북으로는 신안산선이, 월곶에서 판교까지 동서로는 월곶판교선이 만안구의 교통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전망이다. 석수동 엘림하우스이 들어서는 경기도 만안구는 금천구, 관악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석수동은 만안구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쾌적한 환경으로 인기있던 석수동이 박달 스마트밸리라는 큰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져 더욱 수요층이 많아졌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취약점인 작용했던 주차장 기준을 넘어선 1세대 1차를 실현했다. 또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