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에도 새길 따라 분양시장 활기 뛸 듯
임인년(壬寅年)에도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구축되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새로 뚫리는 철도 노선을 따라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주변으로 주거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역 개통 등의 수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모양새다.
이미 개통된 역세권의 경우 높은 시세가 형성돼 진입하기가 어렵지만, 신규 개통 수혜지역은 가격이 다 반영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덜하고,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설 지하철역 개통 소식은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의왕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 사업,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GTX-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가시화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는 2020년 말 대비 29.26%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7.94%의 상승률로 2위를 기록한 시흥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시흥시의 경우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월곶판교선도 2025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교통호재 소식이 이어졌던 지역 분양시장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지난해 3월 한라가 경기 양평읍에서 분양한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2단지 10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1만4040여명이 몰려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1순위에서 끝났으며 청약통장 1만4040개는 양평 분양 사상 최다 건수다.
앙평에는 현재 공사 중인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 2022년 개통 예정)와 양평~이천 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가 개통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이 통과된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27㎞)가 완공될 경우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자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평택 지제역 인근 분양시장도 교통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현재 지제역은 수서고속철도인 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지제역 인근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2BL’은 평균 경쟁률이 32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도의 경우 대표적인 철도 소외지역인 홍천에 교통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거 용문-홍천 철도망이 확정되면서, 교통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34.2Km의 신설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기 때문이다. 용문~홍천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홍천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가까워진다. 여기에 원주~홍천~철원을 연결하는 내륙종단 철도도 예정된 상태라 기대감이 상당하다.
실제 지난해 12월 극동건설이 홍천 갈마곡리 일대에 선보인 아파트 ‘홍천 극동스타클래스’가 높은 관심속 청약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홍천에서 진행된 분양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평균경쟁률은 6.99대 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25.96대 1이었다.
‘홍천 극동스타클래스’는 지하 1층~지상 20층의 총 3개동 및 210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6㎡는 161세대, 84㎡는 49세대로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새로운 교통인프라 확충은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의 배경이 되면서 부동산 시세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확실한 호재로 인식되는 신규 교통망 예정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新) 교통호재 수혜 수도권·강원도 분양단지 현황
-서울 등 수도권-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오피스텔)=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단지형 투룸 오피스텔인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가 분양중이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오피스텔로, 단지 바로 앞에 안양천이 있어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신구로유수지 생태공원, 소들소공원, 구로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구일 초, 중, 고가 자리한 황금입지에 들어선다. 투룸 오피스텔 216실이 지하 1층~지상 19층, 3개동에 단지형으로 조성되며, 지상 2층부터 19층까지 층별로 4개 호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동별로는 오피스텔이 계단식 구조로 배치되며, 주차대수는 176대(법정173대)다.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투룸 3베이(Bay) 주거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소형 가구 거주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이다. 다음으로 구로구 최초 더블올림공간으로 커진 실사용 면적과 공간 활용성을 높혔으며 침실 4개와 욕실 2개가 적용되어 3~4인가족 거주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지는 기존 소형 오피스텔과 달리 3베이·투룸 중심으로 혁신설계돼 탁월한 자연채광과 통풍성을 강점으로 서울 서남권 소형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 대단지 설계로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거실과 주방을 분리 설계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삼성 시스템에어컨, 삼성 세탁기 및 건조기, 비스포크 냉장고, 3구 인덕션 등 고품격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 시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적용도 계획돼 있다. 집안의 가전제품과 보안 가스감지기들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코콤 스마트홈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강마루와 고급 아트월 마감 시공을 통해 세련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는 주차장과 경비실을 배치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신구로유수지생태공원, 화원 어린이공원, 안양천 등 도심속 녹지공간도 가까워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NC백화점 구로점과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구청 등 각종 인프라가 주변에 풍부하게 자리해 생활편의 해결도 수월하다. 단지가 대로변에 들어서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을 비롯해 7호선 남구로역, 2호선 신도림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대중교통망은 물론, 다양한 도로망도 가까이 지난다. 지난해 9월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서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중심권으로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풍부한 개발 호재도 예정된 상태라 투자가치를 높혀주고 있다. 신안산선 신독산역 신설이 예정돼 있고 구로 주공 아파트 재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일대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CJ공장부지 노후화에 따른 지구단위 복합개발이 결정됐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그린스마트밸리 개발 추진도 예정돼 향후 시세 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구로구에 단지가 들어서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구로구 일원은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있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 이에 신축 주거시설이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오래된 주거시설이 모여 있는 구로동은 서울에서도 저평가된 지역이다.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는 구로동의 유일한 신축 주거시설로 인기가 기대된다.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 분양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를 뛰어넘는 고품격 투룸 주거용 오피스텔로서 층고를 높이는 올림공간 설계까지 적용돼 방 4개를 사용할 수 있다”며 “화장실도 2개가 마련돼 소형 아파트보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2024년 상반기까지 자금 부담이 없으며 분양권 상태로 전매는 안되지만 주택수와는 무관하다.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한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까지 적용 받으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1호선 구로역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문의 1600-1480
-강원도-
●홍천 리빙웰타운(타운하우스)=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720-5번지 일대에 2층구조 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인 ‘홍천 리빙웰타운’이 분양중이다. 국내 유일 강변온천인 홍천 온천지구 내 고품질 온천을 각 가정에서 즐기는 타운하우스로 총 5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계획에 있으며 현재 건축된 타운하우스는 4가지 타입 ▲전용 89㎡(구 27평형) ▲99㎡(구 30평형) ▲109㎡(33평형) ▲145㎡(44평형)으로 마련되어 있다. 전용 89㎡(구 27평형)의 경우 3억도 안되는 2억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서비스 공간인 테라스를 포함하면 분양면적이 357㎡(108평)~403㎡(122평)까지 된다고 한다. 필지분양의 경우 분양주를 위한 맞춤형 평면 설계로 시공되며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이 제공되는데 집안에서 온천을 테마로 스파나 월풀 등을 추가적인 비용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풀장 조성, 텃밭제공, 넓은 독립 마당, 광폭 테라스 제공 등이 있으며 2억원대 합리적인 분양가부터 제공된다. 이 단지는 홍천강변의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녹색 힐링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홍천강을 따라 산책로, 자전거 길,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각종 휴양림과 테마파크, 거기에 홍천군에만 약 20여 개의 캠프장과 래프팅 명소가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각종 여가생활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홍천의 구도심과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로 하나로마트, 은행, 홍천군 보건소, 홍천 아산병원, 홍천초·남삼초·홍천여고 등 학군과 교육지원청 및 교육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원생활을 희망하거나 귀농귀촌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가 강원도 홍천이다. 홍천은 강원도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과 인접해 거리가 가깝다. 동서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5번과 44번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으로 서울서 동해안을 잇는 길목이며 강원도 내륙 교통의 요지다. 유명한 산과 계곡, 강이 곳곳에 있어 자연경관도 수려하다. 이런 이유로 전원생활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홍천 리빙웰타운’은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홍천터미널을 이용하여 서울 광진구 동서울 종합 터미널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경기, 강원권 등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홍천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정상 추진되기로 최근 발표됐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용문에서 홍천까지 이동시간은 93분에서 35분까지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홍천 리빙웰타운’은 서울, 춘천, 원주, 동해안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서 1시간, 1가구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홍천 리빙웰타운’은 선착순으로 필지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으며, 도시에 집이 있어 1가구2주택이 돼도 양도세는 비과세 된다. 홍천군 지역에서 대지 200평 미만, 기준시가(분양가 혹은 실거래가 아님) 2억원 미만 주택은 양도세 비과세 대상이다. 여야가 농어촌주택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종부세 부과를 위한 주택 수 산정에서 읍·면단위에 소속된 농어촌지역 주택을 불산입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중이다. 발의안은 1주택자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1농어촌주택을 함께 소유한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보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홍천 리빙웰타운’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전원생활이나 세컨(드)하우스용으로 적합한 퀘적한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과 홍천군 도시재생 사업, 양평군 소재 제 20 기계화보병사단이 홍천군 소재 제 11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흡수 등 개발호재들이 겹치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