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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우려 속 오피스텔 조망권 단지는 후끈

공급과잉 우려 속에 오피스텔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조망권 프리미엄을 확보한 단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열풍이 지속되면서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가치가 뛰어오르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도 조망권 프리미엄이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정부의 초강력 아파트 규제로 오피스텔 청약 경쟁이 심화되는데다,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수천만원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상황이며 월 임대료 등 시세까지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러나 층수가 얼마나 높고, 조망권을 가리는 높은 건물이 있느냐 없느냐에 매매가나 임대료에 적잖은 차이가 나는 만큼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 한화오벨리스크’는 같은 면적이라도 층수에 따라 금액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용면적 27㎡ 타입이 32층과 10층에서 각각 거래됐는데, 32층 매물은 2억3800만원에 10층 매물은 2억1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전용 33㎡ 타입 역시 지난 4월, 35층이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평수의 5층 매물은 1월에 2억 5900만원에 거래돼 약 500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이 오피스텔은 17층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대료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중앙하이츠빌’의 전용면적 35㎡는 현재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3호선 정발산역과 더 가깝지만 일산호수공원 조망은 어려운 ‘우림로데오스위트’의 전용면적 34㎡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 선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에 거래돼 눈길을 끈다.


청약성적도 양호한 편이다.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광교 호수공원 조망권이 부각되면서, 총 1805실 모집에 9847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첫 인터넷 청약이었으며, 청약신청금이 일반 오피스텔(통상 100만원) 보다 높은 1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꽤 우수한 분양 성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전세난을 피해 대체 주거지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원이나 호수, 산, 도시야경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층수나 동, 향에 따라 실제 조망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망권 프리미엄 누리는 수도권 오피스텔 현황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조감도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명동 역세권에 위치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명동엠퍼스트플레이스’는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전 세대에 빌트인 가전과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 제공으로 소형평형임에도 공간 활용도가 높게 설계했다. 교통 환경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이 도보 거리에 자리하며, 강남은 물론 강남·판교·분당 등 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주변 생활환경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등 쇼핑시설과 CGV, 국립극장 등 문화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남산공원 등도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 인근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본점 등 대기업 본사를 비롯해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본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4만여 협력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도 근거리에 조성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일부 호수의 경우 남산은 조망은 물론 서울 도심 야경도 가능하다. 문의 1800-2950

가산 하우스디 어반 조감도

●가산 하우스디 어반=서울 금천구 G밸리 인근에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이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산 하우스디 어반'은 전 실을 복층형으로 구성하고 안양천 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게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산 하우스디 어반'은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과 1.5룸으로 구성됐으며, 단지 특화시스템으로는 게스트 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휴게공간 등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과 단지 내 상가가 마련되어 있다. 넓은 공개 공지로 1층 정원, 3층 정원, 옥상정원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3층 정원에는 왕복 260m 조깅코스가 있어 타 상품과는 큰 차별화가 되어 있다. '가산 하우스디 어반'은 서울시내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내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G밸리는 서울 구로동과 가산동 일대 조성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로 총 3개 단지(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1, 2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는 약 9500여 개 기업체가 위치하고 15만20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G밸리가 서울시 주도하에 2020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인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프로젝트를 통해서 G밸리는 향후 첨단기업체 4100여개와 종사자 9만명이 추가될 예정인데다 주거·문화·복지·여가 등의 지원시설을 늘리고 부족한 공원녹지도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가산 하우스디 어반'은 편리한 교통편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가깝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문의 1800-6312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조감도

●미사강변 오벨리스크=한화건설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미사강변 오벨리스크'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몇 안 되는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때문에 분양을 기다려온 오피스텔 투자자들도 많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특히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알짜 입지를 자랑하며, 상품까지 뛰어나 올해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 중 유망 단지로 꼽힌다. 우선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강 조망과 개발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한강, 예봉산, 하남종합운동장 등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조망권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6월)이 개통될 예정이고, 9호선 미사역 또한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하남 미사지구 내 43만여㎡가 넘는 자족기능확보시설 내 지식산업센터 등 수많은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배후업무단지 수요도 8만여 명에 달한다. 또한, 전용 4382여㎡에 달하는 초대형 스파 및 앵커테넌트 입점 예정으로 불 꺼지지 않는 상가, 안정적인 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문의 1800-0177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조감도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골드종합건설㈜이 이달 중 인천 서구 경서동 943-21번지 일대(청라국제도시 C4-1-9, 10블록) 에서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를 공급할 예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면적 29~59㎡, 지하 6층~지상 23층, 2개동 규모, 9블록 388실 · 10블록 428실, 총 816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는 탁월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예정)·BRT·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 ~ 서울역 30분대로 이동가능)로 뛰어난 서울접근성은 물론, 인천공항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돼 북청라IC, 남청라IC를 통한 광역도로망도 우수하다. 또한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육교(청라~영종 4.66㎞ 6차로)도 착공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변 생활여건 역시 풍부하다. 중앙호수공원·커넬웨이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 홈플러스·롯데마트를 비롯한 편의시설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갖춰져 있다. 인근 교육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도보권에 인접해 있는 해원초·중·고교를 비롯, 경명초·청라중·청라고·인천체고·청라달튼외국인학교 등 청라의 명문학군이 일대에 형성돼 있다. 투자 가치도 높다. 2022년 3월 준공예정인 세계 6번째 높이의 시티타워를 비롯해 국제금융단지·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인천로봇랜드테마파크 ·차병원그룹 의료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026년까지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 27만8천㎡ 규모의 스마트 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GM대우 R&D센터 등이 있으며 올해 하나금융타운이 준공예정이다. 문의 152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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