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종사자 수요 바탕으로 풍부한 임대수요 갖춰 인기…분양시장에선 완판 잇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이 분양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일자리가 늘면 배후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고,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직장이 가까워지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취미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자리는 주거용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일자리를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주택시장 또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대기업 투자 배후지역, 산업단지, 업무단지, 테크노밸리 등이 있다.
먼저 산업단지와 대기업을 배후에 둔 주거시설이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종사자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돼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인기 비결이란 분석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산업단지 주변 연일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청약 받은 경북 포항 '포항자이 디오션'은 인근에 포스코,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주거시설로 주목 받으며, 평균 124.0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다.
대기업 주변 단지들도 연일 완판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SK, 현대모비스, LG 등 대기업 이전이 잇따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는 최근 공급된 ‘청라호반베르디움 6차’와 ‘인천 청라 시티 프라디움’이 각각 82.78대 1, 56.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치기도 했다.
실제 최근 매매시장에서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단지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자리한 ‘금호 어울림 2단지’는 청주공업단지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있다는 점 때문에 매수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해 4월 전용 84㎡가 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4억원) 약 9000만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대규모 업무지구를 품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직주근접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업무지구 내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포함한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어 정주 여건도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기업이 몰리는 지역 내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일자리가 곧 임대수요’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오피스텔 시장에서 풍부한 일자리는 핵심 요소로 불린다. 이를 토대로 탄탄한 직장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공실률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 인근에 입지한 오피스텔이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서울 3대 업무지구로 불리는 여의도에서 분양한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는 청약결과, 최고 8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기업의 신흥 거점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마곡생활권에서 분양한 '더챔버' 오피스텔이 최고 14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 했다.
기업들의 이전 소식이 잇따르는 곳의 오피스텔도 연일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을 마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 기업이 몰리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서는 올해 1월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가 88실 모집에 총 1만2226건 접수를 받아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또 SK, 현대모비스, LG 등의 대기업들의 이전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올해 2월 분양한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 역시 총 112실 공급에 588명이 몰리면서 평균 5.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실 오피스텔의 주 임대 수요층은 결국 주변에 자리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 수요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울 도심, 강남, 여의도 업무지구 오피스텔이나,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불황에도 공실률이 적고 임대료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업무지구, 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배후 수요가 풍부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하고,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일자리 창출지역 주변 주거시설은 풍부한 일자리 수요가 몰리면서 주변으로는 다양한 인프라도 갖춰지는 만큼, 주거환경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매수세가 꾸준해 하락장에도 가격 방어에 유리하고,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 분양(예정)중인 주거단지 현황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오피스텔·소형주택)=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4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 유일의 대규모 공연장인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2025년)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드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드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힐스테이트 삼성(오피스텔)=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삼성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 일대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춰 수준 높은 컨시어지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고급 상품들을 적용시킨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섬'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66-5022
●더 그로우 서초(오피스텔)=신개념 고급 오피스텔인 ‘더 그로우 서초’가 분양중이다.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특히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200실 넘는 규모로 서초구 내 중소형 공급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은 투룸 구조 중심으로 구성된다.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공간 자체의 기능성 자체를 향상할 전망이다. 소형 주거 공간에서는 보기 힘든 3Bay 설계(일부세대)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거실과 주방, 안방은 물론 알파룸에서도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각 유닛의 창문들은 규칙적인 파사드를 구성해 주변 건물들과 균형 잡힌 입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했다. 주방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겐폴(Poggenpohl)이 적용된다. 독일 브랜드 특유의 기능과 품질은 자랑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국내 하이엔드 아파트에 많이 적용되는 브랜드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바랄디(Baraldi) 인덕션,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제시(Gessi)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사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 그로우 서초’는 일반적으로 지하층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을 최상층에 배치했다. 입주민은 탁 트인 우면산 조망을 즐기며 운동도 하고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루프탑에는 25m 길이의 초대형 인피니티풀과 1개의 프라이빗풀이 조성된다. 여기에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가든까지 배치해 자유로운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 문화예술 시설도 다수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육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강남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도 갖췄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서초역도 인접해있다. 남부순환로, 서초중앙로, 서초대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에 개발호재도 있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에 속한 4개 부지를 합치면 면적만 6만3,006㎡에 달하며, 삼성타운(2만4,000㎡)과 합하면 면적만 8만여㎡의 대규모 오피스 타운이 조성되는 것이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