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대형 주거 상품보다는 소형 주거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구원 수가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공간 역시 작아져 소형 위주의 주거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높아진 아파트 매매 진입 장벽으로 인해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 등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2인 가구 수는 2021년을 기준으로 1324만2337가구에 달했다. 이는 전체의 61.7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0가구 중 6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여기에 장래가구 추계에서는 1~2인 가구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 2045년엔 전체의 71.83%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주거 트렌드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4인 이상의 대가족이 많아 대형 위주의 주거상품을 선호한 반면 최근에는 경제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소형 주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표적인 소형 주거 상품인 오피스텔은 최근 높은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전용면적 77㎡형의 올해 7월 평균 매매가격은 1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11억8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올랐다.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전용 84㎡B 타입은 같은 기간 9500만원(6억3000만원→7억2500만원)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한 아파트 매매 자금 확보의 어려움이 수요자들을 오피스텔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 대비 분양 진입 장벽이 낮고 대출도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 오피스텔은 210실 모집에 9117건이 접수돼 평균 4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 전용 73~77㎡의 거주자 우선 경쟁률은 89대 1에 육박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국내 가구 구성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주거형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전국 여러곳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앞서 1단지 분양에서 124.4대 1의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단기간 완판 되는 등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그 만큼 검증된 곳에서 분양되기에 전편의 열기를 잇는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3개 단지 총 333실(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2단지는 153실, 3단지는 90실 규모로 짓는다. 3~4베이 설계를 적용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한다. 분양관계자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지난 4월 공급된 1단지를 통해 이미 검증된 입지에 위치하게 된다”며 “오피스텔 나홀로 동에 비해 향후 가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병점역이 도보권으로 역세권 수혜가 기대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병점동 개발사업은 급행열차가 지나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입주민들은 앞으로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동탄 트램·GTX 등을 이용해 서울·수원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병점역 서쪽 부지에 축구장 52배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가 들어선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공공행정, 문화, 자연 등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이에 인근 지역의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사업지 주변으로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가깝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공업단지 등 인접지역에도 배후수요가 잘 형성돼있다. 문의 031-357-0110
●e편한세상 시티 도안=DL건설은 대전광역시 관저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DL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분양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다. 먼저 도보권(반경 500m 내)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1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2년 6월 변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단지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한 관저네거리 인근에 역사가 신설 예정되어 대전시청, 대전역 등 대전 주요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계룡~신탄진'을 잇는 2024년에 개통이 예정된 충청권광역철도도 단지와 가까워 철도를 이용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신규 도로 교통망도 소식도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하반기 예정) 서구 관저동과 도안 신도시를 잇는 도안대로 10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도안동로로 쏠린 도안신도시 내 교통량 부담 및 불편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 전역 접근성이 향상돼 도안신도시의 새로운 교통축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통, 주거환경 개선 및 도안 2·3단계 개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단지에서 서대전IC가 가까워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맞은편에 롯데시네마가 있고 인근에 건양대학병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관저동 상권도 가깝다. 봉우산, 봉우재 근린공원, 장갓골 근린공원, 도안 근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관저초가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관저동 학원가도 단지와 가깝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문의 042-347-9500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대우건설이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공급하는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지하 7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약 1500㎡ 그랜드 스케일의 커뮤니티와 스위밍 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단체운동)클럽, 사우나(건식) 등이 들어서 다채로운 헬스 케어도 가능하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들었던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식 제공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와 카페,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줄 코인세탁실, 세대창고(일부 제공) 등을 선보인다. 프라이빗 독서실, 공유오피스, 미팅룸을 비롯해 휴식과 취미를 동시에 누리는 북카페, 안심하고 자녀 케어가 가능한 키즈라운지도 있어 다채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축구장 면적의 65배(47만 1518㎡) 규모인 부산 대표 명품공원 '부산시민공원'이 인근에 있어 도보로 언제든 편하게 우리 집 정원처럼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어디든 빠른 교통망과 언제나 편리한 원스톱 인프라 단지 인근으로 10개 노선에 달하는 버스 정류소와 부전역(동해선)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을 동서로 빠르게 잇는 동서고가로 및 시민공원로가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2023년 예정)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개발 예정)로 인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편리한 원스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LG베스트샵, 삼성디지털프라자, 부산진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과 관공서가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도 있어 우수한 문화쇼핑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 최대 서면 상권이 가까이 있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인프라도 경험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부산진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부산진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공원은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일대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며 인근에 약 8500세대(예정) 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 등이 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되면 향후 교통 여건 확충과 일대 인프라 개선,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 사업도 계획에 있어 노후화된 도심이 더욱 쾌적해지고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부산 최대 도심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고품격 주거시설"이라며 "우수한 인프라와 상품성, 미래 비전 등으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의 051-519-7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