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택담보대출금리 연 8% 가능성…중도금 무이자, 준공 후 이자지원 단지 주목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도금 무이자, 준공 후 이자지원 등 금융혜택이 더해진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 자금부담이 가중되자 이자부담이 적은 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2.25%로, 2021년 7월(0.5%)과 비교해 1년 새 2%가 올랐다. 해당 기간 한국은행은 무려 7차례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지난 7월에는 사상 최초로 금리를 단번에 0.5% 올리는 ‘빅스텝’까지 단행한 바 있다.
이 같은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 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연내 1.25%p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 역시 올해 2차례 남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다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출 금리 상승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연 6%를 돌파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올 연말에는 연 8%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38~6.609%로, 1개월 새 금리 상단이 0.5%p 가까이 뛰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분양 시장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단지나 준공 후 이자지원을 제공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주체가 계약자를 대신해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납부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구매 자금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건축자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따른 수요자들의 이득은 더욱 클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까지 무상이라면 금상첨화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되면, 수천만원의 분양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중도금 무이자는 물론 준공 후 이자를 지원해주는 현장도 마찬가지다. 금리 상승하는 기간 동안 금융이자를 지원해 직접적으로는 이자 부담을 낮추는 효과와 간접적으로는 분양가를 할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고금리 시대가 본격 돌입하면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준공 후 이자지원 혜택이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중요한 선택지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리스크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데다 부동산 조정기에서도 타격이 적은 만큼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더해진 단지의 인기는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분양중인 금융혜택 제공 주거단지 현황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은평자이 더 스타=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은평자이 더 스타'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은평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소형주택 및 오피스텔 총 312세대 규모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으로,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유무가 상관없어 청약경쟁에 밀린 청년층과 젊은 세대들에 내집마련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매제한에도 묶이지 않는다. 특히 해당 단지는 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지원과 전세대 풀옵션 혜택까지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제공 품목은 프리미엄 가전부터 마감재 등 다양하고,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제공돼 따로 가전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가까워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각종 교통호재도 많다. 2024년 개통을 예정한 GTX-A노선이 인근 3·6호선 연신내역에 들어서 교통수혜를 볼 수 있다. 새절역에는 서부선, 고양·은평선이 추진되고 있다. 계획 노선들까지 모두 개통되면 3개 노선이 모두 도보권인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같은 평수에서 보기드문 특화설계도 반영했다. 전용 49㎡는 2개 욕실, 판상형 스타일의 3BAY 설계, 넓은 거실, 아일랜드 주방을 적용하는 등 과거 소형평수에 있던 약점을 보완했다. 전용 84㎡에는 4BAY, 2면 개방형 거실, ㄷ자형 주방을 적용했고, 3개실 중 2개실 붙박이장(무상선택), 1개실 드레스룸 설계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문의 1544-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