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청약경쟁률..역세권이 비역세권보다 3배 높아
-100실 미만 단지의 경우 전매제한 규제가 없어 틈새 투자 상품으로 각광
최근 분양시장이 불황기에 접어 들고 있지만 역세권 입지에 100실 미만 오피스텔이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환경이 우수한데다 역 주변의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비역세권과의 청약경쟁률도 3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2021년 분양한 역세권 오피스텔은 총 1만 5433실으로 총 64만 4719명이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41.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역세권의 오피스텔은 총 2만 2314실이 공급됐고, 총 31만 1875명이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3.9대 1로 나타나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청약경쟁률이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 중에서도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 규제가 없어 틈새 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자리한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이상이라면 사용 승인일부터 1년 동안 전매를 금지한다. 다만, 100실 미만일 때는 이러한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계약금 납부 이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거주자와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에 대한 규제도 없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을 할 수 있으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다. 청약 시 주택 소유 여부도 따지지 않으며,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실제 100실 미만의 역세권 오피스텔은 청약 시장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오피스텔 중 청약 경쟁률 상위를 차지한 5곳 중 4곳이 100실 미만 규모의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져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96실, 126.81대 1), ‘투웨니퍼스트99’(99실, 60.36대 1)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주택 시장에 집중된 규제로 인해 아파트 투자의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손꼽히는 투자 메리트다”라며 “투자 수요에 발맞춰 공급자들도 오피스텔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에 100실 미만 공급을 늘려나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수도권에 분양중인 100실 미만 역세권 오피스텔 현황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분양중이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주성종합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대에 공급하는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이 분양중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64~79㎡, 총 40실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인동선(인덕원~동탄선) 동탄선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역(예정)이 위치해 있어 경기 남부와 동탄은 물론,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위치한 인덕원역은 수원~서울~의정부로 이어지는 GTX-C노선과 월곶~판교선 등도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생활인프라도 탁월하다. 단지 앞에서 롯데마트와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이 있으며 언덕공원과 백운공원, 백운호수, 자유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자녀들의 교육환경에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안양남초, 갈뫼초, 대안중, 백운고 등의 명문 학군을 가지며 평촌 학원가도 인접하다. 여기에 내손동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 가속화되고 있어 교육명품 입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는 하이브리드 쿡탑, 천장형 에어컨 2대(거실, 안방), 월패드&도어카메라(시스템 도어락 포함), 화장대 등 다양한 빌트인이 제공되며 욕실 바닥에는 열선과 일체형 세면대도 마련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대중교통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비역세권 오피스텔보다 수요층이 많다”며 “역세권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은 물론, 가격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빠르고 주거환경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펠리스 인덕원 2차’는 홍보관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일대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66-5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