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소형 주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주택 매매 현황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 매매 총 3만4945건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 매매는 2만4673건으로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서울의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아파트 기준)은 67만8887가구로 조사됐는데,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총 179만1615가구의 37.89%에 불과하다.
이같은 소형 주택의 인기 이유로는 가격 차이를 들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821만원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계약일 기준), 상반기 동안 실제 거래된 서울의 소형 주택(전용 40~60㎡)의 실거래가는 평균 7억975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주택 평균과 소형 주택의 금액 차이가 큰 곳 위주로 확인해 보면 강남이 8억7004만원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이어 서초(7억8257만원), 용산(5억3358만원)도 높은 금액 차이를 보였고, 영등포(2억4007만원) 역시 큰 금액 폭을 나타냈다.
그간 서울 도심에 공급된 소형 주택은 원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인 가구를 이루는 수요자들이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살아가기엔 1.5~2룸 이상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합리적인 소형 주택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늘고, 소형 주택 매매 비중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는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도시형 생활주택)도 인기다.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신설동역 자이르네'는 소형 주거상품으로 선보인 전용면적 42~45㎡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전용면적 35~55㎡의 오피스텔 95실이 각각 평균 6.74대 1, 41.9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1~2인 가구는 큰 집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큰 집에 거주로 인한 집값이나 관리비 등의 가격 부담도 지고 싶어 하지 않아 소형 주택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형주택은 임대상품으로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고, 1~2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서울 소형 주택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오피스텔·소형 주택)=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분양중이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신길 AK 푸르지오(소형주택)=대우건설은 신길뉴타운에 조성중인 주상복합 '신길 AK 푸르지오'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미계약 세대에 대해 거주 지역과 청약 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소형주택·오피스텔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그 중 현재 공급중인 소형 주택(도시형생활주택)은 △49㎡A 80세대 △49㎡B1 148세대 △49㎡B2 19세대 △49㎡C 39세대 총 286세대 규모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특히, 실거주에 최적화된 평면을 갖췄다. 거실과 주방, 욕실, 방 2개의 투룸형(총 세대수의 72%)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팬트리 공간 등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을 자랑하며 전 세대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시공된다. 파인 가든, 플레이 가든 등 산책·휴식 공간과 피트니스 클럽이 마련되고 단지 내 지상은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이 분리된 차 없는 안전한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 또 공공업무시설과 상업시설도 들어서는 등 편리한 원스톱 생활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차 역시 세대당 1대의 주차 공간이 배정돼 기존 소형주택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했고, 폭 2.5m 이상의 주차 구획으로 승하차시 문콕 걱정 없는 쾌적한 주차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대 내부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푸르지오 스마트홈 시스템과 미세먼지를 관리 및 차단하는 최첨단 청정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입지 여건 또한, 뉴타운 최중심에 자리해 이미 입주를 완료한 '래미안 프레비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 '보라매 SK VIEW' 등과 함께 브랜드 타운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 대금의 40%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