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TX-A·C노선, 신안산선, 인덕원~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인동선’과 시흥 월곶과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 등의 개통과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청량리역 일대, 의정부역 일대, 인덕원역 일대, 부평역 일대 등이 있으며 이들 역세권의 공통점은 지역의 관문 역할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불린다.
◆서울 동북권 지역 관문 청량리역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관문이자 사통팔달 교통 요지다. 각종 교통과 재개발 호재가 속속 예정돼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권 부도심으로서의 과거 위상을 뛰어넘어 강북 최고의 거점 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청량리는 서울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나고 있다. 여기에 향후 GTX-B, GTX-C,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신설되면 무려 10개 노선이 교차하는 국내 유일무이의 멀티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수도권광역철도(GTX)가 2개가 교차하는 곳은 서울역, 삼성역과 더불어 청량리가 유일하며 청량리역에는 이들 노선을 연계한 광역환승센터도 추진될 예정이다.
그뿐 아니라 청량리역 인근에는 재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 및 진행 중인데 청량리7구역(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량리 6·7·8구역, 제기4·6구역, 전농8·9구역, 용두3구역 등 역을 둘러싸고 수많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이 일대로 유입되는 유동인구와 임대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북부 지역 관문 의정부역
경기 북부의 관문인 의정부 의정부역 일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역은 이 일대 ‘교통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의정부역은 1호선 지하철 뿐만 아니라 의정부 경전철도 운영중이다.
또 고양시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교외선이 내년(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8년 GTX-C 노선도 들어선다. 완공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 만에 갈 수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GTX-C노선 개통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환승센터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쪽에 있는 시 땅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하 2층, 전체면적 1만5천㎡ 규모다.
◆경기 남부 지역 관문 인덕원역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 일대가 고밀도·복합 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된다.
안양시는 최근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콤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도시개발 방식이다.
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주차장·환승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용역의 추진 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시는 2021년 9월 관양동 157번지 인덕원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덕원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지나고, 앞으로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까지 계획돼 있는 '4중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인천 지역 관문 부평역
인천 동쪽에 위치해 서울에서 인천으로 진입하는 관문 격인 부평구가 낙후된 모습을 벗고 새롭게 태어날 것이 기대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부평구의 대표 역세권인 부평역은 GTX-B노선(2024년 착공/2030년 개통 예정)과 경인선, 인천 1호선이 환승하고, 부평역에서 두 번째 정차역인 부평구청역에선 서울7호선과도 환승 가능하다. 부평역복합환승센터까지 건립하면 최적 교통요충지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최근 기준금리가 5차례 연속 동결되고 정부에서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추진 등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GTX, 신안산선 등과 같은 파괴력이 높은 광역 교통망이 개통되면 그 일대 높은 희소성과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 1순위를 떠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인덕원역, 부평역 일대에 공급(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상가)=올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가 분양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성수동을 잇는 ‘뉴트로’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량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총 219실로 구성됐으며 바로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위치해 있다. 상업시설 내부에는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이에 공원과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서울 내 대표 낙후 상권이었던 청량리 일대는 최근 ‘레트로 감성공간’을 앞세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추억을 찾는 중장년층을 비롯해 MZ세대들이 방문하면서 청량리 상권이 한층 젊어졌다. 이런 변화에 따라 청량리 상가(소규모) 올 1분기 공실률은 3.6%로 서울 평균 6.3%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올 11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86실)’ 등이 입주를 앞두면서 배후 수요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청량리는 정비사업 추가 진행, 교통 호재로 여전히 개발 기대감이 큰 곳으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공원을 끼고 있고 대로변 노른자위에 위치해 자산적 가치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역 시그니티 타워(소형 오피스, 상가)=GTX-C노선이 예정되어 있는 인덕원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인덕원역 시그니티 타워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5-15외 1필지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8~18층은 오피스, 3~7층은 메디컬,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등이 공급된다. 자주식 주차장 14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들어서며 신축 복합타워의 희소가치를 지닌 인덕원역 일대에 간만에 공급되는 대로변 랜드마크급 복합타워로 쇼핑, 의료,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희소가치 있는 프리미엄급 신축 단지라는 평가다. 4개 노선으로 재탄생 될 인덕원역은 현재 운영중인 4호선부터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총 4개 노선이 관통하는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 상권이다. 시그니티타워 인덕원이 자리잡는 인덕원은 과천시와의 경계에서 불과 500m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안양 벤쳐밸리, 의왕 테크노파크, 인덕원 IT밸리 등과 현재 조성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의왕 제 2 테크노파크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직주근접의 요건이 잘 갖춰있어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아우르는 최중심 입지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하여 서울 및 경기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업지 전후로 시내·외 버스정류장을 비롯하여 개통 예정에 있는 월곶-판교선과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으로 대중교통 편리성 또한 뛰어나며 서울시의 평균 공실률은 6.5%, 경기도의 평균 공실률은 5%이지만 경기 인덕원상권의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0%로 알려졌다. 인덕원역을 주지하철역으로 이용하는 아파트가 30여개가 넘으며, 해당단지들의 세대 수는 약 2만세대에 달하는데 이를 인구수로 추산하면 약 4만 7,000여명에 육박한다. 문의 1668-0970
●부평역 SR노빌리안 프라자(상가)=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51외 10필지 부평역 SR노빌리안 프라자 상가가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부평역과 직접 연결된다. 주차대수는 228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광고효과 또한 탁월하다. 주변의 지하상가, 부평 테마거리, 문화거리, 먹자골목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어 지하철역에서 나와 이곳 상권으로 이동하는 많은 유동인구가 거쳐가야 하는 위치로 상가입지로는 최상이다. 사업지와 연결되는 부평역 지하상가는 약 32,000㎡의 면적에 1,500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상가 종사자수 3천여명, 일일유동인구 10만여명이나 되는 인천 쇼핑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사업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지하철 1, 2호선, 서울지하철 2, 7호선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부평역지하상가,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인근 금융권 종사자 등 약 20만명의 상주인구로 직접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관문역할을 하는 부평역은 쿼드러플 환승 역세권이면서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 수요도 흡수가능하며, GTX-B노선 개통시 하루평균 이용객이 2십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어 인천시에서 최대 일일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지하철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