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각도 상승세, 내 집 마련 장벽 높아지자 교통 개선 의정부로 시선 돌려···개발호재도 多
서울 외곽이자 노·도·강(노원·도봉·강북)까지도 12억원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는 양주, 파주 등보다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우수하고,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서울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포레나노원’ 단지의 전용 84㎡(19층)는 지난 6월 12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3월에 거래된 11억원(28층)보다 낮은 층 수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 초 9억2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청구3차’ 전용 84㎡ 역시 지난 7월 11억2200만원에 손바뀜되며, 5개월 만에 3억원 넘게 상승했다.
강북구와 도봉구도 마찬가지다.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전용 84㎡가 지난 8월 10억9710만원에 거래되면서 11억원 고지에 다가선 것이다. 집값 상승 여파가 다소 늦은 도봉구도 ‘동아청솔’ 전용 84㎡가 지난 6월 9억5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서울 집값 상승의 악몽이 또다시 재현되자 수요자들은 ‘서울 집값 피난처’로 경기 의정부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정부시에서 거래된 1708건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30% 가량인 486건은 타 지역에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86건 중 84%인 409건은 서울 거주자들이 거래한 것으로, 의정부로 전입하려는 서울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와 이웃인 의정부는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서울과 바로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내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견고한 실수요층이 이들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모양새"라며 "최근 들어 GTX C노선, 7호선 지하철 연장 등 교통망 개선도 활발히 추진되면서 그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옆동네 의정부에 공급되는 신축 단지 현황이다.
●의정부역 성원상떼빌 리버뷰=의정부동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이 ‘의정부역 성원상떼빌 리버뷰’를 10년 후 분양 전환형 민감임대 방식으로 공급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은 10년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하는 만큼,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나 법인사업자 등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1인 다수 세대 가입도 할 수 있다. 단 최대 전체 세대수의 10%에 한한다. 주택수 미포함이므로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지위권 양도 등 양도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단지는 전 세대 선호도 높은 84㎡ A·B·C·D타입, 지하 5층~지상47층,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층~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슬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는 우수한 생활편의성을 확보했다.
단지 가까이에는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대형서점, 의정부 제일시장, 로데오거리, 관공서, 을지대병원 등이 자리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 중랑천을 비롯해 추동공원 등 자연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500m 거리에 있는 신동초를 비롯해 반경 2km에 신곡중, 의정부여고, 상우고까지 초, 중, 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탄탄한 교육 환경을 더했다.
단지는 호국로와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통하는 의정부IC, 호원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뿐 아니라 GTX-C 의정부역(예정),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24년 재개 예정) 등의 호재가 예고돼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관계자는 “10년 후 분양 전환형 임대아파트로 공급하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며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탄탄한 교통망에 안심학군까지 모두 갖춘 의정부 최중심 입지 프리미엄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10월경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다.
단지는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과도 인접해 있다. 고양시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교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망은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으로 올해 착공 시작으로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엔 공공복합청사를 포함한 체육공원과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와 학원 밀집지역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작은도서관, 키즈룸, 미팅룸, 오픈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등이 마련되는 에듀&비즈니스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존이 조성된다.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중앙계단식 카페 '스텝가든카페'를 비롯해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1인스튜디오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이 도입된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단지에 약 25%의 건폐율 설계를 적용하고, 페르마타 가든(숲속 산책로), 스플래쉬 가든(물놀이터), 네이쳐 테라스(중앙광장) 등 다양한 조경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며 세대당 1.37대(아파트 192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주차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31-539-0937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에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금오동 369-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초역세권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지어지는 데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42층 랜드마크 규모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연내 착공과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는 GTX-C(예정)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부터 의정부~서울 삼성~수원까지 약 86.46km를 길이로 14개 정차역이 위치한다. 향후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일부 구간이 개통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로데오거리·제일시장 등 쇼핑 시설이 가깝고, 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백병원·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시청·경기북부경찰청·의정부 소방서 등 대형 병원과 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부용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인 의정부 소풍길(맑은 물길)이 조성돼 있으며, 열린맘공원·추동공원·천보산 등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도보권에 동오초·금오중이 위치한다.
단지의 브랜드인 ‘푸르지오’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건축 부문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3년 아파트 브랜드 평판 2위에 오른 대우건설의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다. 단지에는 대우건설의 기술과 상품 개발·디자인·철학 등이 가미돼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설계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단지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바로 가구 내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넉넉한 주차 공간(가구 당 1.45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은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는 현관창고와 드레스룸을 확보해 수납을 강화했다. 특히 전용면적 108㎡ 이상 평형에는 카운터형 세면대와 샤워부스 및 욕조가 구성된 안방 욕실 공간이 조성되며, 전용면적 110㎡ 평형에는 서재·취미 공간 등 수요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1551-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