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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의 逆說…원·부자재, 인건비 상승으로 미분양 각광

부재자값·인건비 상승 등 고물가 현상이 미분양 장기화로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업계에 숨통을 틔워주는 의외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주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서울 강북구의 '한화포레나 미아', 경기 파주시 'e편한세상 헤이리'다. 이들 단지는 최근 1년 이상 장기 미분양 상태에서 벗어났다. 남아 있던 미분양 가구의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그간 미분양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던 주변 대비 높은 시세가 고물가 덕분에 해소됐기 때문이다.


주택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주택 공급량이 수요보다 절반 가까이 부족한데다, 올 하반기 들어 집값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원·부자재값, 인건비 등이 크게 오른 탓에 요즘 분양에 나선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미분양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져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자 지방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다.


내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도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원가 급등과 고금리 현상 지속으로 내년 인허가 물량이 올해 대비 감소하고, 분양가는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은 서울 중심부에서 분양중인 미분양 단지가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공급중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조감도.jpg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조감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짓는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며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으며, 동·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의무거주 기간도 없다. 2024년 3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 계약안심보장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


안심보장제는 분양 정책 등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보다 유리하게 변경되면 기존 계약자에게도 바뀐 계약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제도로, 초기 계약자들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다.


특히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이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인근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하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인근에 상도초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동작도서관 등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 계약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분양문의 010-5819-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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