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이 甲일세···'공원형 아파트' 인기몰이


쾌적한 환경과 조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지 비율이 높은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가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환경이 중요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도 이러한 공용 공간에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 시장에서 단지 내 주거 환경을 차별화한 공원형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조경 면적이 약 1만6000m² 규모로 다양한 콘셉트의 4가지 가든이 조성됐다.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에 1만3869건이 접수돼 평균 2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부에 모던리조트(석가산·티하우스·수공간)를 비롯해 101동 최고층에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했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22.25대 1로 집계돼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공원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의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복수응답) 한 결과 총 14개 항목에서 '시설이나 설비 상향'이 5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조경은 실내 인테리어처럼 한번 조성되면 바꾸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높은 조경율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거주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니즈가 높은 만큼 건설사들의 조경율 높이기와 건폐율 낮추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여러곳에 공원형 아파트들이 선을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조감도.jpg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조감도

먼저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1,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로 의정부 내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에 걸맞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내려 쾌적하고, 안전한 지상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최고층에는 7베이(BAY)의 펜트하우스도 공급된다. 알파룸을 활용한 다양한 평면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세대 내부 공간을 바꿔볼 수 있도록 하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대지면적의 61%를 차지하는 조경도 자랑거리다. 싱그러운 잔디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넓은 중앙정원인 네이처 테라스와 물놀이터가 마련되는 스플래시가든 등에서 자녀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 산책로 페르마타 가든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최신 커뮤니티 시설도 약 4,000㎡ 규모로 마련된다. 지역 최초로 자녀의 학업을 위한 스터디공간인 에듀&비즈니스라운지와 스텝가든카페, 작은도서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GDR 적용), 탁구장, 필라테스룸 등과 사우나(냉·온탕),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미래가치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 반환으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공복합청사 내 스포츠시설(실내수영장, 암벽등반, 조깅트랙 등 예정)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홍선역도 가깝다. 향후 능곡역에서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이 예정돼 있고, 올해 착공을 계획한 GTX-C노선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와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GTX-C노선 개통시 강남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캠프 라과디아 주변으로 계획된 브랜드 단지 약 4천 세대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환경도 눈에 뛰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앞서 의정부에 '장암 더샵 포레스트', '더샵 파크에비뉴', '더샵 리듬시티' 등 우수 단지를 선보인 만큼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에 대한 기대도 높으신 것 같고,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1-539-0937

트리우스 광명 조감도.jpg 트리우스 광명 조감도

다음으로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하는 대단지·브랜드 아파트인 '트리우스 광명'이 지난 11월 18일(토)부터 선착순 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정당계약 및 예비입주자 계약 진행 후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미 한 차례 인기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12일(일) 진행했던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은 한파 속에서도 길게 늘어진 예비입주자들의 대기줄로 식지 않은 열기를 증명했다. 앞서 분양가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이러한 계약률을 보인 것은 단지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리우스 광명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7억8,110만원~8억9,710만원에 책정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8억6,109만원으로 서울 전세가격에 서울과 연접해 있는 광명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다양한 옵션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1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돌파구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선착순 계약으로 마련한 분양권의 경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만큼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단지 내 조경 시설에 많은 공을 들여 주거 만족도 또한 높을 전망이다. 우선, 1층 세대 전면 인근에 식재를 보강하여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며 단지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휴식 공간과 테마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다채로운 공간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단지 내 조경 공간에는 파노라마 석가산, 티하우스(복층형), 특화 물놀이터, 특화 테마놀이터, 헬스트랙을 비롯해 시니어 가든, 커뮤니티 가든, 생태 연못과 외곽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이 조성되며 대지면적의 약 38%의 쾌적한 조경면적 및 약 1.2km 산책동선을 품은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세대당 1.24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 대수가 확보되었다.

현재 일부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 역시 선착순 계약을 통해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우스 광명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1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견본주택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순으로 순번표를 발급받아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트리우스 광명은 선착순 계약자 대상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덜 예정이다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


11월과 12월에도 공원형 아파트는 속속 공급된다.


DL건설은 11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자연공원형 단지로 왕벚나무길,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가 조성된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옆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도 오는 12월 충청남도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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