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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대형공원 입지 각광, ‘공세권’ 상가 공급에 관심

최근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의 지속으로 상가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형공원을 품은 공세권 상가가속속 공급되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공원의 경우 인프라가 좋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대형공원은 유동인구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시설로 꼽힌다. 주52시간 근무제로 워라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족들과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 등의 접근성도 좋아인근 상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공원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입주민 뿐 아니라 공원 방문객들까지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로 삼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분양된 ‘여수웅천꿈에그린더테라스 상업시설’은 여의도공원 약 1.5배 면적의 이순신공원과 맞붙어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단기간 완판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형공원 인근에서 공급된 상업시설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실제 경기도안산시상록구에위치한‘그랑시티자이에비뉴’는지난6월말진행된입찰에서총117실모집에최고낙찰가율196%,최고82대1의경쟁률을기록하며전실이하루만에모두주인을찾았으며 또지난4월,세종시2-4생활권에공급된‘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상업시설’은일주일만에계약을100%완료했다.   

 

또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공세권 품은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OECD가 공개한 ‘2017년 삶의 질’ 보고서의 ‘초미세먼지 노출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32.0㎍/㎥로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나쁜 수치를 보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해당 조사가 처음 실시된 1998년 이후 12차례나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지는 폭염 속에 실외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공원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나무 그늘은 평균 4.5ºC, 가로수는 평균 2.3~2.7ºC의 온도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잎이 많은 키 큰 나무가 증산 작용을 활발히 해 기온을 낮추고 직사광선을 직접 차단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이유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공원 가까이에 위치하는 상업시설은 평일 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객까지 흡수 가능해 일주일 내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며 공원 외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 상업시설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형공원을 품은 분양중인 공세권 상가 현황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근린형 단지내 상가 조감도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 근린형 단지내 상가인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유치원 및 근생시설이 오는 9월 6일(목), 7일(금) 공개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2,471.1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소매점)은 지하 1층~지상 1층이며, 교육연구시설(유치원)은 지상 2층~지상 4층에 입점한다.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후분양 상가로 층별 권장업종은 지하 1층 대형마트, 지상 1층 7개 점포(업종지정 가능), 지상 2층~지상 4층은 유치원으로 구성된다. 분양방식은 지하 1층(대형마트, 전용면적 475.99㎡)과 지상 2층~4층(유치원, 전용면적 1,057.36㎡)은 최저가(내정가 각각 28억원) 공개입찰방식이며 지상 1층은 확정가 선착순 입금방식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 당 1,500만~2,300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 상가의 절반가격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전용률은 지하 1층(대형마트) 72.03%, 지상 2층~지상 4층(유치원)은 78.67%, 지상 1층은 67.39%인데 특히 지상 1층은 전면에 테라스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단지 내 고정 수요에만 의지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변신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근린형 단지내 상가로 그동안 대부분 단지 내 입주민을 수요층으로 한정했던 단점을 깨고 단지 밖 수요층까지 흡수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명산중 하나인 북한산 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을 즐기는 약 10만명 이상의 각광받는 등산코스중 한 곳으로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녹번역 삼성 북한산 베라힐즈 상가는 올 12월 입주하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 및 10월 입주인 힐스테이트 녹번 952세대, 기입주(2015년 7월)한 북한산 푸르지오 1230세대 등 녹번동 재개발 아파트 3,500여 세대 배후로 하고 있다. 3호선 녹번역 도보 2분거리 역세권이자 독점 고객 확보가 용이한 항아리 상권 형태의 하이브리드 상권이라는 평가다. 납부방식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총 분양가로 계약시 10%, 중도금(계약일로부터 한달 후) 30%, 잔금 60%는 1금융권 대출로 대체가 가능하다. 공개분양일은 2018년 9월 6월~7일 양 이틀간이며, 계약장소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조합사무실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 10%를 지정계좌로 납부해야 정식계약으로 인정되며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1600-2463  

  

파크 에비뉴 조감도

●파크 에비뉴=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는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세대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이며 세계정원 경기가든 관문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 문의 1661-6067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 상업시설 조감도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나성동 인근에서 세종 리더스포레 단지 내 상가인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연면적 7690㎡, 75실,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연면적 2만204㎡, 184실 등 총 연면적 2만7894㎡, 259실로 구성된다. 이중 웨스트의 경우 바로 앞에 나성초·중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세종 리더스 포레 웨스트는 세종시 유일의 모서리형 상가로 도심 상징 광장 등으로 통하는 교차로에 위치하며 세종 리더스 포레 이스트는 광장, 아트센터, 중앙공원, 수목원이 이어지는 탁 트인 길목에 위치한 만큼 수요층 유입에 유리하다. 문의 1800-9385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조감도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9, 171번지 일대 SM1블록, SM3블록에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상 1~2층에서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총 161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해송초·중·고등학교와 박문여고 등이 밀집돼 있으며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예정) 등 대학캠퍼스도 밀집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등이 바로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몰 송도점(계획), 송도신세계복합몰(계획), 이랜드 송도점(계획) 등도 단지와 가까이 있다.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 휴양시설도 도보권 내에 있다. 문의 1600-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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