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뜨는 상가투자 성공법칙…고객 퇴근길·노루목 길목 관심

초강력 주택규제, 지속되는 저금리 등으로 상가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퇴근길에 입지한 상가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속설에 “직장인의 출근길보다는 퇴근길 동선을 주목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장인들의 퇴근길 상가는 노른자 입지로 이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출근길은 흘러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퇴근길에 입지한 상가는 여유를 가지고 점포를 둘러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눈여겨볼 입지는 ‘노루목’이 있다. ‘노루목’은 순수한 우리말로 노루라는 동물이 꼭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습성이 있어 이 길을 노루목이라고 한다.


사람도 늘 다니던 동선에 익숙해져 일명 ‘노루목’ 입지를 골라야 상가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워라밸 열풍도 퇴근길 상가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대단지 주택가 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워라밸 열풍이 상권의 희비를 가져다 준 셈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 상권은 울상인다. 주52시간 근무제로 직장인들이 일찍 귀가하면서 회식 관련 업종, 유흥·오락 관련 업종의 고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거주지와 인접한 단지 내 상가와 주택가 골목상권, 아파트 밀집지역 항아리 상권 등은 반사적인 이익을 누리고 있는데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집 근처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 것이기 때문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가에 투자해 성공하려면 해당 상권의 주된 소비세대들이 퇴근시간 등에 주로 이용하는 도로나 골목길이 어디며, 역세권처럼 출입구가 다수인 경우 주 동선이 어떻게 흐르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이사는 이어 “상가투자를 하려면 상권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이동하는 동선을 그려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역세권, 같은 상권이라도 고객들이 주로 어디로 다니느냐에 따라 상가활성화 여부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객동선의 파악은 상당히 중요한 체크포인트다”라고 전했다. 


퇴근길·노루목 길목 등에서 공급하는 수익형 상가가 속속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근린형 단지내 상가 조감도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근린형 단지내상가)=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 근린형 단지내 상가인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유치원 및 근생시설이 오는 9월 6일(목), 7일(금) 공개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2,471.1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소매점)은 지하 1층~지상 1층이며, 교육연구시설(유치원)은 지상 2층~지상 4층에 입점한다.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후분양 상가로 층별 권장업종은 지하 1층 대형마트, 지상 1층 7개 점포(업종지정 가능), 지상 2층~지상 4층은 유치원으로 구성된다. 분양방식은 지하 1층(대형마트, 전용면적 475.99㎡)과 지상 2층~4층(유치원, 전용면적 1,057.36㎡)은 최저가(내정가 각각 28억원) 공개입찰방식이며 지상 1층은 확정가 선착순 입금방식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 당 1,500만~2,300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 상가의 절반가격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전용률은 지하 1층(대형마트) 72.03%, 지상 2층~지상 4층(유치원)은 78.67%, 지상 1층은 67.39%인데 특히 지상 1층은 전면에 테라스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단지 내 고정 수요에만 의지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변신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근린형 단지내 상가로 그동안 대부분 단지 내 입주민을 수요층으로 한정했던 단점을 깨고 단지 밖 수요층까지 흡수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명산중 하나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을 즐기는 약 10만명 이상의 각광받는 등산코스중 한 곳으로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녹번역 삼성 북한산 베라힐즈 상가는 올 12월 입주하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 및 10월 입주인 힐스테이트 녹번 952세대, 기입주(2015년 7월)한 북한산 푸르지오 1230세대 등 녹번동 재개발 아파트 3,500여 세대 배후로 하고 있다. 3호선 녹번역 도보 2분거리 역세권이자 독점 고객 확보가 용이한 항아리 상권 형태의 하이브리드 상권이라는 평가다. 문의 1600-2463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조감도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복합상가)=서울 도봉구 방학역세권 일대에는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피데스개발이 옛 KT방학빌딩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단순한 복합 쇼핑몰이 아닌 독특한 외관 컬러와 디자인을 입혀 도봉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개발 될 전망이다. 특히 큐브형 외관에 모던한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컬러조합으로 멀리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사업은 도심 재생사업 일환으로 기능을 상실한 건물을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도봉구 일대는 노후한 소규모 상가가 많아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하는 복합 쇼핑몰 조성 소식에 지역 주민의 기대가 크다.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7개관 1000여 석 규모로 입점을 확정했으며, 식음료(F&B) 및 개성 있는 MD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600-0577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 조감도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시티(주상복합상가)=동서건설(주)이 공급하는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 상가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202-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총 567실로 지역 내 최대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5층에 공급되며 사러리 코너입지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5층에 8개관 1000석 규모의 초대형 CGV 멀티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713대 자주식 주차장이 마련돼 고객 유치에 수월하다. 3만여 세대의 확실한 배후수요를 확보했으며 인근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등의 행정 인프라와 풍무중앙공원, 김포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호재는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의 최강 스펙 중 하나로 분석할 수 있다.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의 풍무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개통이 완료되면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과 연계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역세권 인근으로 상업시설 등 인프라의 확충까지 기대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올림픽대로 이용 시 여의도(20분 대), 강남(40분 대)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원활하다. 또 단지와 인접한 풍무 사거리를 통해 김포를 비롯한 인근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 인천, 부천 등 수도권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망도 갖췄다. 문의 031-981-3553    

동래 명륜자이 조감도

●동래 명륜자이(근린형 단지내상가)=GS건설은 '명륜자이'(2019년 2월 입주 예정) 근린형 단지 내 상가를 9월 중 공개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 상가 총 30개실 중 조합분을 제외한 11개실을 일반투자자에게 공급한다. '명륜자이'는 2016년 분양 당시 우수한 입지와 자이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1순위 18만건 청약이라는 전국 최고 기록을 보이며 조기 분양 완료됐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전용면적 85㎡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최고 1억 8천만원을 형성할 정도로 우수한 입지환경을 지녔다.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분산된 3개동 총30개실로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한 108동, 단지 동측에 위치한 109동, 단지 북서측에 위치한 110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기준 실당 면적은 1층은 33.75㎡, 2층은 25.65㎡으로 구성된다.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08동 2층 1개실, 109동 1층 4개실, 110동 1층 2개실, 2층 4개실이다. 그 중 110동 2층 4개실은 일괄입찰 예정이다. 108동 및 109동은 인접한 지역 내 대표 상권인 명륜1번가 상권과 연계돼 유동인구 수요 및 단지 배후수요가 강점인 입지로 다양한 업종의 활용이 가능하다. 110동은 명륜교차로 버스정류장, 국민은행과 인접해 1층은 편의점 및 부동산으로, 2층은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 인접한 학교의 학생들의 학원수요로 적합하다. 특히 110동 2층은 발코니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돼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내정가는 향후 분양신고 후 공개될 예정이다. 입찰 및 계약은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3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서 9월 중 진행한다. 문의 051-562-0051

작가의 이전글 요즘 잘 나가는 수익형 상가의 공통점은 ‘대단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