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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바람 부는 오피스텔 시장…녹지 낀 상품 인기

최근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아파트의 대체재인 오피스텔 시장에 녹색바람 불면서 녹지 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단지 안팎으로 녹지공간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힐링 오피스텔 단지가 주목 받고 있는데 이는 뛰어난 입지와 쾌적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피스텔 시장에 ‘녹색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주변 공원, 산과 강, 하천 등 조망권이 주를 이루던 오피스텔 그린 프리미엄이 최근에는 단지 내 에도 녹지공간을 직접 누릴 수 있는 패턴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도 직장은 물론 집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집 안을 카페처럼 꾸며 차와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요가, 러닝머신 등으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 집 근처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하려는 ‘홈어라운드 소비’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통해 행복을 느끼려는 시도가 부쩍 많아진 것이다.


또한 최근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와 매년 되풀이되는 이상고온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비단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에서도 공원, 산, 호수 등이 가까워 자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주된 이유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의 가치를 따지는 기준은 직주근접성이었다. 역세권이나 주요 업무지구 배후지역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을 잘 갖춘 오피스텔이 투자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공원이나 휴게시설 등 녹지공간을 까다롭게 따지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단지 주변 녹지공간은 물론 단지 내에서도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녹지공간이 오피스텔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옥상정원과 테마공원 등 자연친화적 녹지공간과 조경 특화를 갖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입자 등 입주자들이 녹지공간을 꼼꼼히 따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은 단지 내 녹지공간을 갖춘 분양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 단지 내 녹지 공간이 조성된 오피스텔의 경우 실제 분양성적도 좋았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급한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 지상 24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525실(전용 23㎡),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9~36㎡)로 구성되었다. 동과 동 사이에 미술장식품이 설치되는 녹색마당과 대왕참나무 총림이 조성되는 녹색소공원, 옥상녹화 등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고려대·경희대·한국외대 등 대학가가 밀집했는데 분양개시 한달만에 분양이 완료되었다.    


효성이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공급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전용 23~28㎡ 734실)은 3층과 옥상에 각각 스카이가든, 메이플가든 등을 조성했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가 위치한 당산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으로 당산 효성해링턴 타워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으며 9호선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신논현역까지 17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2호선을 타면 홍대입구역까지 5분이면 갈 수 있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가 위치한 영등포구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 임대사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의도에는 국회를 비롯해 방송사와 서울국제금융센터(IFC)가 위치해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당산동과 영등포동, 문래동, 양평동 등은 단지 주변에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서 직장인 임대수요가 많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타임스퀘어, CGV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어 생활환경이 좋은데 비교적 대단지임에도 6개월만에 분양이 완료되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친환경 녹지공간이 오피스텔 시장에서 인기요소로 떠오르면서 옥상정원과 테마공원 등 자연친화적 녹지공간과 조경 특화를 갖춘 단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녹지공간을 꼼꼼히 따지면서 투자자들은 단지 내 녹지공간을 갖춘 분양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단지 안팎 녹색 프리미엄 갖춘 오피스텔 단지 현황

오류동역 아델리아 오피스텔 조감도

●오류동 아델리아=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55-19번지 외 7필지에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인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6,520.95㎡, 지하 2층~지상 17층, 1개동, 오피스텔 17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공급되며 총 주차대수는 91대다. 1호선 오류동역 3번출구 도보 1분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A, B, C타입 3가지로 A타입 32실, B타입 80실, C타입 64실 총 176실로 구성되며 전체 호실이 1.5룸 풀퍼니시드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기준 21㎡~28.77㎡로 약 80실이 선호도가 높은 양창구조며 각 실에서 오류동역 문화공원, 광장, 개웅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갖췄으며 개봉공원, 푸른수목원, 안양천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1호선 오류동역을 통해서는 용산역까지 22분, 시청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인천역까지는 42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온수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및 광명시와도 접근이 수월해 직장인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오류IC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6번국도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기에도 적합한 광역 도로망이 조성되어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사업지에서 도보로 오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 디큐브시티,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등 문화시설도 가까우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궁동 생태공원,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간 또한 풍부하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마트 구로점 등 대형 쇼핑공간과 구로 성심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오류동 아델리아가 들어서는 오류동 주변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16만여 종사자와 서울한영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유한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하고 있어 오피스텔 공실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조성되는 구로구 오류동은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더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출 예정이다. 2018년 구로구 구정 운영방향에 따라 오류동역 일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8만4139㎡ 부지의 행복주택 4개 동과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오류시장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최첨단 ICT산업단지로 변모할 온수산업단지의 개발과 고척동에 조성되는 2214여 가구의 고척뉴스테이, 개봉동 일대 1089여 가구 규모의 개봉뉴스테이도 진행 중이다. 문의 1600-2463

여의도 리슈빌DS 조감도

●여의도 리슈빌DS='여의도 리슈빌DS'이 분양중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사 겸 수탁사로 참여하고, 계룡그룹의 자매회사인 동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신뢰와 기대를 더한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전용면적 21㎡ 300실, 27㎡ 10실 총 310실 규모다. '여의도 리슈빌DS'는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신길역의 경우, 단지에서 도보 3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영등포역도 도보 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신길역을 기준으로 여의도는 2분, 마포는 6분, 종로는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영등포역에서는 구로를 5분, 강남을 4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가 버스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다양한 버스 노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역의 경우 지하철은 물론 경부, 호남, 전라 등지로 향하는 KTX, ITX, 새마을·무궁화호가 정차하는 기차역이라 지방 출장 및 나들이도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노들길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탁월하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영등포시장, CGV, 롯데시네마,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등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의 풍부한 쇼핑·문화시설들을 도보 거리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백화점 문화센터와 어학원 등 교양교육시설들이 풍부해 '워라밸'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최적이다.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동 주민센터, 영등포경찰서, 국회도서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힘찬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들도 가깝다. 도심 속 '에코 라이프'를 구현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여의도 리슈빌DS'는 무려 6만1544㎡ 규모의 영등포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탁월한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건강한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과 샛강생태공원도 도보 약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여의도 리슈빌DS'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온도조절 시스템, 태양광 발전설비,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완비하고 지하주차장에 LED조명기구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출입구 주차통제 시스템과 고화질 CCTV로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편,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과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차 및 출차의 편의를 돕는다. 단지내에 그린 프리미엄이 조성되는데 옥상정원과 1층에 쌈지형 공지가 제공된다. 문의 1522-6002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청라국제도시 내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중이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국제도시 C3-10블록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409실과 합해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체 세대의 63%까지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호수 조망권 외에도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에 이어 세계 6번째 높이의 전망 타워인 ‘청라 시티타워(453m)’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청라 시티타워는 2월 착공 예정으로 오피스 시설 없이 쇼핑몰, 아쿠아리움, 수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국내·외 관광인구를 흡수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 상권 활성화,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까지 확정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자차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구글, LG 등 국내외 대기업 참여 소식으로 계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은 국제업무단지 지시티(G시티)를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타운, 차병원의료복합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로봇랜드 등 청라국제도시 내 고용창출만 6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임대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옥상정원에는 친환경 개념의 공간설계를 통해 입주자들이 퇴근 후 쉴 수 있도록 꾸몄고, 검침 오류로 인한 민원 발생을 방지해주는 원격검침시스템, 일괄 소등 및 가스차단시스템 등 최신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해 생활편의성을 더했다. 문의 1600-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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