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동안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던 오피스텔이 공급과잉과 수익률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역세권을 품은 오피스텔은 수익형 분양 시장에서 꾸준하게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곳이 바로 지하철 역세권이기 때문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 형성에 유리할 뿐 아니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동산 가치도 높은 편인데 특히 서울 등 대도시는 생활방식이 지하철을 중심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서다.
주거지 인근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교통망은 생활의 편의성과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들은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다는 설명이다.
오피스텔 주 타깃 층인 20·30대 신혼부부나 나홀로족은 출퇴근하기 편리한 역세권 인근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는 편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역세권을 품은 오피스텔은 흥행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분양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오피스텔은 평균 184.6대 1, 최고 235.8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 여울공원 등이 인접하다.
같은 해 10월 공급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458실 모집에 2만 9,686명이 몰리면서 평균 6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서호공원, 만석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역세권과 숲세권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초 대구시 달서구에 공급된 '빌리브 스카이' 오피스텔은 48실 모집에 총 1343건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45.5대 1, 평균 경쟁률 27.9대 1을 기록했으며 계약도 빠르게 진행되며 단기간 완판(완전판매) 됐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2호선 죽전역 초역세권 입지며 감삼초, 죽전중, 이마트, 홈플러스, 법조타운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월세로 입증되고 있다. 수원역의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임대료 차이를 보면, 수원역 4번 출구 바로 앞 세진브론즈빌(2006년 준공)의 경우 전용 53㎡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80만원이다. 하지만 역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는 대주파크빌(2006년 준공)의 전용 55㎡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6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역세권은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 형성도 유리할 뿐 아니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동산 가치도 높은 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20~30대 신혼부부나 나홀로족의 경우 출퇴근하기에 편리한 역세권을 품은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하게 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는 편이고 활황기에는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역세권 분양(예정)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현황
●오류동 아델리아=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55-19번지 외 7필지에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인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6,520.95㎡, 지하 2층~지상 17층, 1개동, 오피스텔 17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공급되며 총 주차대수는 91대다. 1호선 오류동역 3번출구 도보 1분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A, B, C타입 3가지로 A타입 32실, B타입 80실, C타입 64실 총 176실로 구성되며 전체 호실이 1.5룸 풀퍼니시드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기준 21㎡~28.77㎡로 약 80실이 선호도가 높은 양창구조며 각 실에서 오류동역 문화공원, 광장, 개웅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갖췄으며 개봉공원, 푸른수목원, 안양천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1호선 오류동역을 통해서는 용산역까지 22분, 시청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인천역까지는 42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온수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및 광명시와도 접근이 수월해 직장인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오류IC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6번국도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기에도 적합한 광역 도로망이 조성되어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사업지에서 도보로 오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 디큐브시티,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등 문화시설도 가까우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궁동 생태공원,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간 또한 풍부하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마트 구로점 등 대형 쇼핑공간과 구로 성심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오류동 아델리아가 들어서는 오류동 주변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16만여 종사자와 서울한영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유한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하고 있어 오피스텔 공실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조성되는 구로구 오류동은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더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출 예정이다. 2018년 구로구 구정 운영방향에 따라 오류동역 일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8만4139㎡ 부지의 행복주택 4개 동과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오류시장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최첨단 ICT산업단지로 변모할 온수산업단지의 개발과 고척동에 조성되는 2214여 가구의 고척뉴스테이, 개봉동 일대 1089여 가구 규모의 개봉뉴스테이도 진행 중이다. 문의 1600-2463
●동대문 오팰리오=서울 중구 오장동 일대에서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인 '동대문 오팰리오'가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되며,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19~39㎡ 27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8~29㎡ 48실로 구성된다. 특히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1호선 종로5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젊은 수용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에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와 중부시장,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인접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동대문 일대의 약 75만명의 직장인과 패션산업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2인 가구를 위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먼저 타입별로 1룸, 1.5룸, 2룸 등 맞춤설계를 적용했으며, 오피스텔 일부 실에는 다락층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스타일러(일부 세대) 등 풀퍼니시드시스템(Full-furnished system)도 제공한다. 문의 010-4114-8090
●브라이튼 여의도=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 7월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projectfinancingvehicle-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세대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오피스텔 849실을 먼저 선보인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용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1인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IFC와 파크원 앞 여의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49층의 초고층으로 조성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금융 관련 종사자 배후수요도 풍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브랜드인 ‘브라이튼(BRIGHTEN)’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라는 지역에까지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을 의미한다. 7월 분양에 나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춘 점이 가장 큰 장점이로 꼽힌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이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걸어갈 수있는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에 조성된 상권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인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20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파크원 판매시설이 조성되고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전체가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여의도공원과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인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 여러 금융사와 투자자문사, 국내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국회의사당, KBS 등 국내 정치, 경제, 문화의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 역시 풍부하다. 202년에 파크원이 완공되면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GTX 노선도 들어선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올해 8월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도 호재다.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여기에 경전철 서부선도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문의 1544-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