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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 쇼핑몰 인접 백세권·몰세권 분양단지 인기

최근 주변에 백화점, 대형 쇼핑몰끼고 있는 ‘백세권’ ‘몰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대형복합쇼핑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이러한 대형상업시설은 쇼핑 뿐 아니라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을 뿐만아니라 입지나 수요 등도 보다 철저히 분석하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일부 기대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접근성은 집값 상승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 사진

실제 판교신도시는 지난 2015년 개장한 현대백화점과(판교점)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백화점과 거리에 따라 가격상승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휴먼시아 5단지'(2009년 10월입주)는 단지 바로 앞에 현대백화점(판교점)이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5분이면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4월 현재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8억6000 만원으로 2년전(2015년 4월 7억7500만 원)대비 10.97%의 가격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반경 2km가량 떨어져 있어 걸어서 백화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봇들마을풍성신미주1단지'(2009년 2월입주)의 전용면적 83㎡의 매매가는 6억9500만 원으로 같은 기간인 2015년 4월 6억5500만 원으로 6.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음으로 몰세권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을 꼽으라면 당연 고양시 삼송지구가 있다. 고양 삼송지구는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도 불리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완전 달라졌다.   

   

스타필드 하남 사진

지난해 8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자리 잡은 데 이어 글로벌 대형 가구전문점 이케아까지 근처에 들어서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3.3㎡당 1630만원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스타필드 근처의 삼송2차아이파크(84.74㎡)는 지난해 10월에 6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2013년 분양 당시 3억9000만원대였던 집값은 2년 후 입주할 때 4억6500만원으로 7500만원 올랐다. 그러다 최근 2년 새 상승폭이 1억7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인근 동산마을22단지 호반베르디움(84.95㎡)도 2015년까지 4억원대에 거래됐으나 스타필드 입점 소식이 알려진 2016년 초 5억원대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10월에는 5억9800만원에 거래된 매물도 나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고급상업시설은 유동인구와 교통여건, 인근 개발호재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입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시설이 모여있는 경우 지역 내 쇼핑,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해 대중교통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백세권' ‘몰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3월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선보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평균 57.9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했는데 이 단지도 NC백화점(해운대점)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이마트, 영화관 등 상업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백화점 조성예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C6블록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229가구 모집에 4017명이 몰려 평균 1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반경 1km 내 거리에 롯데백화점이 조성될 예정에 있으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백화점 및 대형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오는 지역은 일차적으로 검증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대형상업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주변 부지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향후 인근 주거단지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백세권·몰세권 분양단지 현황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오피스텔 주변 생활인프라 현황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오피스텔)=명동 역세권에 위치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는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전 세대에 빌트인 가전과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 제공으로 소형평형임에도 공간 활용도가 높게 설계했다. 교통 환경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이 도보 거리에 자리하며, 강남은 물론 강남·판교·분당 등 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주변 생활환경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등 쇼핑시설과 CGV, 국립극장 등 문화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남산공원 등도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 인근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본점 등 대기업 본사를 비롯해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본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4만여 협력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도 근거리에 조성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화정 자인채(오피스텔)=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1148번지 일대에 ‘화정동 자인채’가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과 선(先)임대 상가가 동시에 분양중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7,046.24㎡, 1층부터 4층은 상가가 5층부터 15층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원룸 및 투룸 총 181실이고, 원룸형은 현재 분양이 마감된 상태며 투룸 일부를 분양중에 있는데 E타입을 기준으로 전용 41.60㎡이며 실투자금(총분양가에서 대출 60%, 보증금 2,000만원 차감)은 8,854만원선이다. 전세대 복층형인 오피스텔은 공간활용은 물론 3면이 개방되어 조망권과 일조권이 확보되었으며 1실 1주차가 가능해 직장인 등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금 10%에 5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주변 반경 700m 이내에는 세이브존 아울렛, 롯데마트,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삼송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국내 두 번째 이케아 매장을 비롯해 일산 시내에는 쇼핑의 명가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교통편에서도 큰 강점을 가진다. 일산 중앙로를 따라 상암, 신촌으로 이어지는 핵심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와 개통예정인 문산~서울 고속도로 IC에 인접해 사통팔달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3호선 화정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을 끼고 화정로데오에 인접한 상권 또한 뛰어나다. 또한 행신역 KTX 가 5분 거리에 있고,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대곡역이 인접해 있어 이 노선을 따라가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GTX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주변의 기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아파트·오피스텔)=포스코건설은 오는 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대에서 주거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정자동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정자동은 분당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교통, 교육, 문화, 의료, 여가 등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고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단지는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분당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초등학교 3개소와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3개소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4대 학원가로 불리는 분당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특히 단지 가까이 위치한 정자중, 수내중, 구미중, 내정중 등 학업성취도 100위권 내에 속하는 일반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풍부한 교통망도 손꼽히는 장점이다. 단지는 4월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분당선 미금역이 가까워 이를 통해 30분 내로 강남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로, 대왕판교로가 인접해있으며 광역버스, M버스, 공항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이마트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비전 2차 푸르지오·비전레이크 푸르지오(아파트)=대우건설이 경기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에 짓는 비전 2차 푸르지오와 비전레이크 푸르지오다. 비전 2차 푸르지오(A4-1블록)는 지상 최고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8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을 준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이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배다리생태공원이 가깝다. 수서발고속철도(SRT)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 갈 수 있다. 1·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이동이 편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 밀집지역으로 걸어서 갈 수 있다. 평택 대표 학군인 평택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분양 중인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A2-1블록)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 65~173㎡ 621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이 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비전동의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죽지구에서 배다리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에 들어선 게 특징이며 오는 2020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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