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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따라, 新 교통 프리미엄 지역 신규 아파트 주목

경자년에도 내집 마련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가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이나 철도, 도로 등의 교통 개발호재는 부동산시장에서 '돈'으로 통하는데 그만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시간에 사용할 수 있고 지하철역 주변으로 발달하는 생활 편의시설을 누리기도 편리하다.


교통의 중요성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18년 4월 서울 및 분당, 일산 등의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중복응답 가능)한 바에 따르면 현재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한 요소는 교통편이 5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택가격 46.5%, 생활편의시설(마트, 백화점 등) 34.3%, 회사와의 거리 32.9% 등의 순으로 조사돼 교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로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신규 철도 노선이 개통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생활이 편리해지는 데다 철도 개통이 실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KTX)이 개통된 강원도 강릉시의 경우, 2017년 1월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542만원이었으나 철도가 개통된 2017년 12월에는 554만원으로 올랐고, 이후인 2018년 1월에는 575만원까지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도 김포시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 구래역(2019년 9월 개통)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매매가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 더 레이크 2차’는 2019년 2월 전용 84㎡가 3억9000만원(8층)이었으나, 개통한 이후인 2020년 1월에는 4억4500만원(8층)에 거래돼 1년 새 55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서울행 신규 철도 노선인 동서고속화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 용산에서 강원도 춘천을 잇는 기존 경춘선을 속초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75분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5개 지역에 역사가 새로 만들어지며,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1년 예정이며, 완공은 2026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인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방사형으로 교차해 30분대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A노선, B노선, C노선이 추진 중에 있다. A노선은 가장 먼저 착공된 노선으로 동탄~삼성~파주를 잇는다. B노선은 마석~서울역~송도를 연결하며,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C노선은 양주~삼성~수원 구간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동서고속화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예정지에는 주택 수요가 집중되며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의 경우 2018년 1040건이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뤄져 사업에 탄력을 받은 2019년에는 1508건으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강원도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5.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지난해 인천 송도국제도시도 GTX-B노선 수혜로 분양 시장이 뜨거웠다. B노선이 예타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선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가 각각 1순위 청약에서 122.63대 1과 115.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월에도 동서고속화철도 호재를 갖춘 강원 속초를 비롯해 GTX가 예정된 파주 운정, 양주 옥정, 인천 송도 등에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신안선도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이다. 대중 교통망이 부족한 서울과 경기 서남부 지역에는 ‘꿈의 지하철’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개발 계획이 발표된 지 16년만에 착공했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말 개통할 예정인데, 통상 1~2년은 개통이 미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노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발해 구로·금천구를 지나 비롯해 경기 광명에서 두 갈래(시흥 방면, 안산 방면)로 나뉜다.


신안산선이 지나는 서울 지역인 영등포구·금천구는 신안산선 효과뿐 아니라 서울 집값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려 새로 지은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의 경우 현재 교통여건이 좋은 대부분의 지역들은 이미 주택가격에 그 가치가 반영돼 있어 가격이 높기 마련이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지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현재 교통은 다소 불편하지만 앞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교통 프리미엄 누리는 지역 신규 아파트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조감도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올 3월 중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대장주’인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양주 옥정신도시 동측인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 규모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도 눈길을 끈다. 우선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용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인근을 따라 GTX-C노선(예정),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다양한 교통망 개발이 예정돼 있어 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호수공원 내 유비쿼터스 도서관과 수영장 등 편리한 시설 등이 갖춰진 점도 눈길을 끈다. 또 도보 통학권에 초·중·고(예정)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자녀 교육여건이 좋으며, 단지 앞에 중심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이 자리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점도 특징이다. 상품 설계도 뛰어나다. 먼저 전 가구 남향위주에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단지가 배치되어 단위세대 평면 구성이 우수하며 대부분 타입에 3면 발코니 적용을 통해 확장 시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축구장 크기의 대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내 희소성을 갖춘 사우나, 라운지카페,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등 특화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1644-4800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조감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송도국제도시에서 호수 조망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이고,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320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 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84㎡A 396가구 △84㎡B 108가구 △102㎡ 288가구 △120㎡ 396가구 △157㎡A 9가구 △157㎡B 1가구 △157㎡C 1가구 △175㎡A 4가구 △175㎡B 2가구다. 오피스텔은 △59㎡A 274실 △59㎡B 46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아파트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는데다 제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의 접근성도 좋아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송도 내부순환 트램 1단계 노선이 단지 인근에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워터프론트 사업 지역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까지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수 조망은 물론 함께 조성되는 다양한 녹지와 산책로 등 커뮤니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단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H 시리즈’를 도입하고 스크린볼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품격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최첨단 특화시스템 ‘하이오티(Hi-oT)’도 적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1.47대(오피스텔 실당 1.04대)로 여유롭게 설계됐다. 문의 160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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