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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자사고 폐지, 명문학군 지역 새 아파트 인기

최근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명문 학군 지역의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교육정책 개정을 예고하면서 명문학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대입 전 과정에서 출신 고교의 이름 및 고교 유형 정보를 차단하는 고교정보 블라인드 평가가 시행되고 2023년까지는 40% 이상 정시 비율 확대 및 대입 전형 이원화를 계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학원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최적의 면학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교육환경보호법’에 의해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청정상권이 보장되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한 여러 가지 이유로 업계에서는 인기지역 명문학군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을 통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사교육비 총액은 19조485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연도별로는 △2014년 18조2297억원 △2015년 17조8346억원 △2016년 18조606억원 △2017년 18조6703억원으로 2015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명문학군 대표 격인 강남의 경우 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70만원 수준이던 강남구 아파트의 3.3m²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3028만 원으로 8개월간 9.3% 올랐는데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4.3%)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명문학군이 인기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선보인 ‘르엘 대치’는 1순위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국에 분양한 41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전통적인 명문학군인 강남8학군에 속해 있으며 대현초, 휘문중, 휘문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신흥 명문학군으로 자리 잡은 송도에서는 얼마전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리며 평균 72.17대 1, 최고 272.35대 1의 높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VIEW’ 역시 명문 학군인 수원중·고가 인접하는 장점 등으로 평균 145.7대 1, 최고 227.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명문학군은 대부분 지역 내 부촌일 만큼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장에서는 시류를 타지 않는 불변의 스테디셀러 물량으로 통한다. 


최근 깊어지는 불황으로 신중한 청약이 중요해지는 만큼 학군, 역세권 등 굵직한 장점을 가진 검증된 물량에 더욱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군 좋은 아파트는 꾸준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명문학군은 높은 몸값에도 청약성적이 우수한 것은 물론 가격상승률도 가파르다”며 “최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가 분양시장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명문학군 아파트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얼마 전 사교육비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으로 상승한데다가 교육정책 개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명문학교가 지니는 메리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문 학군 지역에서 분양(예정)중인 아파트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쌍용건설은 내달 3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480-25 일대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3개동에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로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84㎡ 크기다. 단지 인근에 동천초교가 위치하고 대구과학고와 경신고, 대륜고, 대구여고 등 대구 4대 명문고가 몰려 있다. 단지 앞 범어네거리는 대구 최고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메카로 통한다. 주변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KTX 동대구역도 2Km 이내에 위치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각 가구를 남동향 또는 남서향에 배치(일부 오피스텔 제외)했다. 오피스텔 전체와 아파트 84㎡ B 타입은 코너면 2면 개방 설계, 아파트 84㎡ A타입과 C타입은 맞통풍 설계를 도입했다. 가구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헤파필터(H13급)가 내장된 전열교환기 방식의 스마트 클린시스템이 설치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더 플래티넘만의 각종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관 앞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영상저장 및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폰과 스마트키를 소지하면 공동현관 자동 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밖에 택배 확인부터 세탁물까지 맡길 수 있는 무인 택배·세탁시스템, 전자책 도서관,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도 설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관람은 제한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입지, 단지 배치, 청약 일정 등 상세 정보와 유니트별 마감재, 모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762-0100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울산 지웰시티 자이=올해 5월 명문학군 지역인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신영이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초·중·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2개 단지 내 각각 조성되고, 단지 중앙부에는 풋살장도 들어선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실내체육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실내는 신영만의 실용성 높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4Bay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 84㎡A와 전용 107㎡는 주방과 식당 공간을 분리시키고, 식당에 통창설계를 적용해 환기 및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84㎡B는 주방 옆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문의 052-266-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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