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역세권·학세권·공세권, 다세권 브랜드 단지내 상가 눈길

최근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 부는 다(多)세권 바람이 상가분양시장에도 불고 있다. 


다세권은 ‘역세권(지하철역 인근)’, ‘학세권(학교 인근)’, 공세권(공원 인근)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뜻한다. 


특히 다세권에 위치한 브랜드 단지내 상가의 경우 고정 배후를 확보한데다 주변 유동인구까지 유입해 투자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다세권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이전부터 입증돼 왔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117실)’ 상가도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그랑시티자이 인근 초중고교 부지(학세권)가 예정돼 있고,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예정)과 갈대습지공원(공세권)이 위치해 있다는 점을 내세워 분양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중동 내 단지형 상가인 힐스 애비뉴는 청약 결과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부천중앙공원이 가까운 다세권 상가로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대형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단지내 상가는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설계는 물론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보통 대형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상가 전문가들은 지하철역, 학교, 공원 등이 가까운 상업시설은 유동인구가 많아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상업시설의 경우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상이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상업시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지하철역, 학교, 공원 갖춘 다세권 브랜드 단지내 상가가 초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세권을 갖춘 단지내 상가의 경우, 단순히 월 임대료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인기는 나날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양중인 다(多)갖춘 브랜드 단지내 상가 현황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스트리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다양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고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계약금은 20%며 4월 9일(목) 분양 및 임대 절차에 들어간다. 문의 02-6082-1612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 투시도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삼성물산은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규모다. 오는 10월 입주 계획으로, 지난 2018년 11월 청약 당시 연말 최대어로 불리며 최고 경쟁률 422.25대1, 평균 경쟁률 41.69대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 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1개동, 총 160실 규모로, 이 중 2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이곳은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띄고 있다. 대로변 교차로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은데다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그랑자이, 신동아1∙2차 등 약 5,000가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타운에 둘러싸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체 수요에 더해 총 7,000여 가구 수요를 배후로 둔 셈이다. 또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서초 삼성타운과도 가깝다. 복합업무단지로 개발 예정인 롯데칠성부지, 코오롱부지 등도 인접했다. 강남 8학군 지역에 속했으며 대치동 학원가의 접근도 수월하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최상층(5층)은 일반상가보다 높은 5~6M 층고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문의 02-3487-6406

작가의 이전글 선점효과·희소성 갖춘 상권 초입입지 관문형 상가 인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