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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증가 예상 지역…새 아파트 공급 '눈길'

최근 서울 강서 마곡지구, 경기 성남 판교,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 일자리 증가 예상 지역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가 될 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대기업 투자지역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집약 된데다 고용 창출로 인한 배후수요 덕에 일대가 ‘부촌’으로 자리 매김했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 강서 마곡지구는 마곡동에 조성되고 있는 첨단산업·업무·주거 복합단지다. 개발 부지 면적만 81만111㎡(축구장 100개)에 달하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서울시는 마곡지구를 주민 참여형 ‘플러스 에너지 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곡지구엔 LG·코오롱·롯데 등 대기업 연구소가 둥지를 튼데 이어, 최근에는 탄탄한 중견기업 입주도 줄을 잇고 있다. 기업 입주가 모두 마무리되면 마곡지구는 150여개 기업, 16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무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마곡지구는 향후 중심업무지구(종로·중구)·여의도업무지구(여의도·영등포)·강남업무지구(강남·서초·잠실)와 함께 서울의 4대 업무지구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9년 2월~2020년 2월)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매매시세는 10.3% 상승하며 동기간 강서구의 평균 상승률(4.49%)을 훨씬 웃돌았다.


마곡지구 내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10억원을 돌파(전용 84㎡)했다. 실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이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 84㎡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테크노밸리 인근 지역이 있다. 대표적인 테크노밸리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가 있다. 


2012년부터 본격 가동됐으며, 2017년 말 기준 1270개 기업이 79조300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GRDP(지역 내 총생산) 1위인 경기도 414조 원의 20%에 가까운 수치로 2013년부터 매년 매출액이 증가 중인 것도 특징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에 조성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43만402㎡ 규모다. 2018년 말 기준으로 1구역(22만3026㎡) 토지 조성 사업 준공 뒤 현재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2구역(20만7376㎡)은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다.


판교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원 광교 등에 위치한 테크노밸리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광교테크노밸리는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융합기술연구원 등에 총 2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아주대, 경기대 등 인근 대학과도 산학협력도 활발하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 삼송테크노밸리도 550여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2015년에 준공된 만큼 입주 호실 앞 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 등 비교적 최신설계가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테크노밸리는 인프라가 좋은 곳에 들어서는데다, 일자리 확보 등 지역 부가가치도 올려 일대 부동산 값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선 성남 분당구 삼평동은 작년 3.3㎡ 당 아파트 매매가가 3432만원으로 분당구 평균(2366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광교테크노밸리가 자리한 수원 영통구 이의동 아파트값도 3.3㎡ 당 2486만원으로 영통구 평균(1385만원) 보다 70% 이상 비싸다. 


마지막으로 대기업 투자 지역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평택에서도 투자 1순위으로 꼽히는 삼성전자를 낀 고덕신도시가 있다. 고덕신도시 1단계에 입주한 아파트가 서서히 자리 잡으면서 웃돈이 수천만원씩 붙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덕신도시에 지난해 6월 입주한 '평택 고덕파라곤' 아파트 전용 84㎡가 최근 4억673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 3억8980만원 대비 프리미엄이 7750만원 붙었다. 비슷한 시기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전용 84㎡도 분양가보다 7000만원 비싼 4억5490만원에 매매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은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되는데다 첨단 산업 중심이어서 고용창출, 도로망 확충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일자리 창출 지역 인근 아파트는 직주근접성과 주거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증가 예상 지역 분양(예정)중인 아파트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조감도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대우건설은 오는 5월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약 1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 가운데 4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해 있고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깝다. 이마트(광명점), 광명전통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시는 10년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9.09%(6만5754가구)에 달한다. 문의 1670-1000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조감도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제일건설은 4월경에 평택 고덕신도시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877가구 규모며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75㎡A 138가구 ▲84㎡A 450가구 ▲84㎡B 150가구 ▲84㎡C 139가구다.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들어서고, 특목고와 국제학교 등의 학군들도 가깝다. 단지 내부는 자녀들의 안전과 함께 산책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설계된다. 또 고덕신도시 내의 유일한 특목고와 국제학교가 예정된 에듀타운 중심에 들어서기 때문에 고덕신도시에서 최고의 학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으로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위치하며 단지 앞에는 상업시설이 위치해 편이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문의 1833-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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