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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올

더 모든날 모든 순간

by 일상여행자


영화 제목도 모른 채

영화관에 갔어요.

요즘 봐야 되는

추천 영화라고

그나마 영화관에 5분 늦게 도착해서

ha ha ha

영화 크레디트 올라가고

밖으로 나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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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띵 (everything) 모든 것

에브리웨어 (everywhere) 모든 곳

올 앳 온스 (all at once) 한꺼번에


가 제목임을 알았어요.


앞 글자만 따서

‘에에올’이라 말하니 좀 쉽네요


“영화 어땠어?”

“나는 괜찮은데 음음, 다른 사람 평이 궁금한데?”

“영화평론가 이동진 있잖아. 빨간색 안경태 쓰고”

“응”

“별 다섯 개”

“아 그래? 글쎄, 난 거기까진 아니고”

(...)


영화 속 에블린(양자경)은 모든 것이 연결된 멀티버스(다중우주) 안에서 수천수만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만나죠.


예전에 1997년에 개봉된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 원소”가 생각났어요.

넘치는 그의 상상력을 스크린에 구현해 냈죠.

양자경=밀라 요노 비치와 겹침 느낌도


무엇보다 양자경의 남편 역인 조너선 케 콴(이 영화의 무술 감독이기도)이 했던 말이

마음에 남았어요.


이다지도 복잡한, 어지러운 세상과 맞서 살아가는 방식

“다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라더군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죠


만약

만약


어쨌든 뭐


“오늘도 (다정하게) 살아볼까요?”


3.jfif 이미지 출처 : 나무 위키


#영화 #에브리띵에브리웨어올앳온스 #양자경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인생은 선택이죠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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