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접시 위의 예술

by 일상여행자

광주비엔날레가 시작됐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7월 9일까지 열린다.

4.jpg


세상에서 물은 부드럽고 약하지만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의미의 도덕경

‘유약어수 (柔弱於水)’에서 빌려온


물의 속성

이뿐인가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의미를 마음에 담는다.

오후에 동명동 농장다리 근처 카페에 들렀다.

2.jpg

카페 라테와 마들렌을 주문했다. 플레이팅이 어여쁨

1.jpg


한 입 먹으면 금세 사라질 감미로운 마들렌의 어여쁨을 보며

3.jpg
5.jpg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든 예술은

‘회복’의 원동력이구나 생각했다.

부드럽고 여린

흐르고, 흐르는 물처럼 말이다


#일상여행자 #일상기록 #광주동구 #광주비엔날레 #예술여행 #예술관광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마들렌 #동명동 #농장다리 #한입

#어여쁘다 #접시 위의 예술 #TDA. G #티디에이지 #플레이팅 #일상예술 #회복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