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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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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자
Sep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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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뤄뒀던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에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녀왔어요
1일 차엔 리더십, 성과관리, 팀빌딩 등, 2일 차엔
광양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에 이어 순천만정원박람회 산책 여정이어서
내리쬐는 햇볕 괜찮을까 싶었지만
곳곳에 빨강, 노랑 햇볕 막아주는 우산 서비스 코너 있었어요
무엇보다 우린
맑은 시냇물가에 놓인 의자에, 편안한 여행자들처럼 느긋하게 앉아
서로 다른 부서들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즐거운 경험였어요
업무를 하다 보면
‘협업’,‘소통’이란 명사를 머리에 입력해 두지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을 때 많잖아요
크게 보면 공동의 목표가 있지만
조직 내 다른 부서
서로 다른 속도로 일하는 동시에 별개의 목표 가지고 있기 때문예요
맑은 시냇물 속에 발 담근 채, 매미소리 들으며, 조용히 흐르는 물결 바라보며
“이런 곳에 와서도 우린 일 얘기 하고 있네”(웃음)
“계획대로 아닌 마음 가는 대로 하자면서도”(웃음)
“아 시원하고 재밌다, 얼마만~~”(웃음)
발수건(물론 얼굴수건, 손수건 이기도 ㅎㅎ)을 배낭에 넣어온 S덕분에 선뜻 발을 물에 담글 수 있었던 것에(감사) 발담그 자고 하니 물가에 좀 더 가까이 의자를 가져다 놓고, 선뜻 모두 발을 담근 것에도 우린 (감사)했어요
오천언덕, 중국정원, 태국정원, 국가정원 식물원에도 갔지만
“순천만 정원 박람회 다녀왔어요?”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네에, 그럼요, 물가에 발담그도록 의자 있어 좋던대요”
“꿀팁, 발수건 꼭 챙겨가심 좋아요”
말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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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정원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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