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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

by 일상여행자

오랜만에 Y와 브런치 카페에서 만났다. 공공기관 위원회에서 만났던 우리는

서로의 마음 얘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매일을 살지만 내가 제법 큰 용기를 내어 어떤 결단을 내렸을 때,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느라 한쪽으로 마음이 쏠릴 때

“그럴 수 있죠”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녜요?”라는 말로 나의 선택을 응원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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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우리 언제 만나요 만나서 맛있는 점심도 같이 먹고 함께 걸어요... 담주 17-22 일본 요코하마 출장 가야 돼서 오늘내일쯤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회의 마치고 근처라 혹시나 해서요, 여전히 바쁘신가요?”

“제가 참신한 곳을 한 곳 발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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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 인정과 격려, Y와 함께 밥을 먹으며 천천히 시간을 쓰면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의 무심함에 '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그랬겠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또 나아갈 때, 나에게 균형이 필요할 때

멈추어 Y와 함께하는 시간, 따듯하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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