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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슬기 Feb 19. 2017

18분 동안 배운 새로운 세상

[TED] 사이먼 시넥: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봤을 동영상이다. 나 역시 이 동영상을 보았고 짧은 18분 동안 그가 나에게 알려준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1YBzDZEr_GE&feature=youtu.be

[TED] 사이먼 시넥: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



WHY, 사람들은 당신이 그 일을 왜 하느냐(신념)에 따라 구매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의사소통을 WHAT > HOW > WHY 로 이야기 한다.

" 우리는 훌륭한 컴퓨터를 만듭니다. 그것들은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편리합니다. 구입하고 싶나요?"


반대로 영감을 주는 기업 혹은 단체는 WHY > HOW > WHAT 으로 이야기한다. 대표적인 기업은 '애플'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 우리는 기존의 현상에 도전하고,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기존이 현상에 도전하는 우리의 방식은 제품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며, 간단히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방금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싶은가요?"


"만약에 당신이 당신의 삶의 모든 면에 대한 완전한 컨트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당신을 위한 제품이 있습니다. 생방송을 멈추고, 상업 방송을 빼고, 시청 습관을 기억합니다."





18분 동안 그가 반복적으로 말해준 것은 단 한가지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일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일을 하는 이유, 신념을 구입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소통하는 대다수의 기업에 대해서는 사람들 역시 '무엇'에 대해 꼼꼼히 따져본다. 그 기업의 제품이 가벼운지? 사용하기가 편한지? 배터리 수명은 긴지? 등을 따져보며 구입을 결정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애플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가?


"애플의 신제품이네. 사야겠다."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애플의 신념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창의적이고 혁신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기에 바로 구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애플이 창의적인지 혁신적인지 어떻게 알았을까? 애플의 상품을 보고 그것을 느꼈을까?

아니다. 핸드폰은 10m만 떨어져있었도 어느 회사 제품인지 모를 정도로 매우 비슷하다.


애플이 그렇게 말한 것이다. 자신들은 기존의 방식에 도전하고 창의적이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그 신념에 반하여 제품을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기업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말하고, 우리가 고객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고민해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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