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닿는 빗방울의 차가움.

by 작가 안나

답답함이 싫어서 비가 오지만 베란다 문을 열어놨다.

너무 푹 자고 싶진 않은데

책을 읽자니 꾸벅꾸벅 졸길래

베란다에 빈백쇼파를 두고

잠시 눈을 붙였다.


발에 닿는 튕겨저 들어오는 빗방울들.


싫지 않고 시원하고

차갑지만 싱그러운

여름비에 기분이 좋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판단과 불편함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