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by 우디풀집


서른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하루하루 불안을 삼키며 살아가고 있다.

나를 평생 데리고 가지 않을 직장,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 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


이런 불안들이 모이고 모여 나를 점점 더 작아지게 만든다.



어른이 되면 모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면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하루가 행복할 거야'

'퇴근하면 영화도 보고 멋진 취미생활을 하고 있을 거야'


이런 상상은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공중으로 흩날리게 되었다.

생각보다 회사 일은 어려웠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도 힘들었다.


야근을 하는 날도 점점 늘어났고 내 상상 속 멋진 어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냥 돈을 벌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에 불과했다.


야근을 끝내면 저녁을 먹고 씻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잠이 든다.

그렇게 아침에 눈을 뜨면 기계적으로 씻고 출근 준비를 한다.


아무런 감정도 없고 기계처럼 일을 하면서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진 않는다.


어떤 누구는 출근하기 3시간 전에 일어나서 자격증 공부를 하기도 하고,

독서를 하면서 열심히 블로그를 써 내려가고, 또 어떤 이는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미래를 그려 나간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독서를 하면 생각하는 게 달라지고, 여행을 하면 보는 시야가 달라지는 것처럼.


나는 오늘도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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