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hite Gold Sep 05. 2020

슬기로운 주부생활

나는 나를 사랑해

집안에서 고생하시는 주부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세요!!!



식사를 마친 뒤부엌에 머물러 있기보다 우선 양치질을 한다.

- 설거지는 지금 인 순간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할 일이다. 당장 하지 않아도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 양치를 먼저 해 둬야 다른 주전부리나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더 먹지 않게 된다.

나는 너무 단 음식이나 카페인 혹은 산이 들어있는 음식(귤, 포드 등)을 먹고 나면 이가 아프다. 바로 닦아줘야 한다. 

- 물 주세요. 요플레 먹어도 되요? 휴지 주세요. 등 아이들의 요구사항에서 잠시 떨어져 있을 수 있다. 얘들아 급하면 너희가 찾아보던가, 아빠께 부탁하렴.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거나 향초를 잠시 켜 둔다. 

내가 애정하는 화이트 머스크 향을 두고 “미국 화장실 방향제 냄새 같다”라고 말하는 남편은 무시하고, 내가 좋으면 가끔 뿌려보자. 집에만 있어도 뿌려보자. 내 기분도 중요하거든.

화장실에는 뿌리는 공간 미스트, 부엌에는 과일향 향초 등 가져다 두고 가끔 사용하면 공기도 산뜻해지고 기분도 산뜻해진다.         




내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물건을 사고항상 착용한다. 

- 내 발은 평발이라 조금이라도 오래 서 있으면 발이 너무 아프고, 다리가 붓고, 신경이 곤두선다.

의외로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주부로서 아주 큰 애로사항이었는데...

- 발의 아치 모양을 잡아주는 가벼운 슬리퍼를 사서 늘 신고 다니자.

인생이 달라진다.    




※ 올해 연말에는 내 이니셜 모양의 펜던트가 달린 예쁜 은 목걸이를 구입할 예정이다. 그걸 착용하고 있는 내 모습을 거울에서 볼 때마다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말해 줄 예정이다.    

몸도 마음도 나날이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내가 될 테다.    


#식사후양치먼저 #향기는중요해 #기능성슬리퍼 #나만의악세사리 #나를사랑하자

작가의 이전글 미국의 충격적인 맛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