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며칠간 이어지는 날씨가 비 오고 강풍 주위보까지 있어
밖에서 노숙하는 다육이들 하고 놀지를 못했다. 그래서인지
짜증이 나고 답답하다.
날씨에 감정이 다운되는 기분이다.
춥기도 춥다.
분갈이, 하엽제거 , 복토, 약물주기등 할 일이 많다.
햇빛이 들어올 때면 그늘이 지는 쪽도 살펴서 자리도
바꿔서 놓아야 한다.
오늘은 화분 몇 개를 복토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날씨가 따뜻하면 좋을 텐데 ~
추운 날씨에도 너희들을 안 볼 수가 없다.
영상 보다가도 내 다육이는 잘 있는가 해서 밖으로 나오고,
아침은 간밤에 춥지나 않았는가 살펴보고
저녁은 낮햇살에 변화가 있나 해서 살펴보고
좌우지간에 종일 다육이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