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힐링

붉은색 꽃

by 하월야

마당을 오가며 화려한 붉은색이 눈에 들어와서 한마디 한다.

"아이고 ~~ 이쁘다."

흐뭇한 미소를 보내고



천천히 하나씩 보며 어제 보다 예쁘진 아이가 있다.

성장하는 시기이다.

받아놓은 빗물 조금씩 주고

잎장이 통통해지기를 지켜본다.


꽃이다.

이쁜 꽃이다.

색이 바뀌는 꽃이지, 시들지 않는다.

오래 볼 수 있어 좋고, 가까이 있어 좋구나~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