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잡기
칼란디바
겹칼랑코라고도 한다.
꽃몽이 늦가을부터 맺히기 시작해서 다음 해 1월부터 개화한다. 꽃몽이 맺히는 가을부터 기다리는 설렘에 어쩌면 겨울이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1월의 옅은 오렌지색이 오늘은 붉게 보이는 주황색이다.
물을 좋아 하지만 깍지벌레가 잘생긴다.
지난번에 지나가는 이웃분이 잘 키운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깍지벌레가 늘 있다.
화분아래에 이쑤시개를 꽂아두고 있다.
살충제를 쳐 주어도 어느 순간 또 생겨서
그냥 보일 때마다 잡아 주고
심심하면 나와서 벌레 '톡톡'터트리는 재미?
재미는 아니고 많을 때는 눈이 가운데로 모이고 눈 시리고 뒷목도 아프다.
아무도 몰라 ~~
모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