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며칠 전 남편하고 부산을 갔다가 돌아오는 차속에서
작은오빠와의 전화통화 이야기를 짧게
하고는 평소와는 다르게 조용히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난 시간 속에서 무의미한 이야기들을
내가 많이 하고 살았다는 것을
좋은 생각, 좋은 말을 하기에 앞서서
소모적이고 소득 없는 말부터 줄여보니
창밖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이
평화롭게 보이더라
식물과 함께 노지와 실내로 오가는 식집사 입니다. 매일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과 일상들의 관찰과,이제라도 삶의 방향을 바꾸어 볼려고 기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