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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by 하월야

책임감 때문에

늘 마음을 단단히 묶었다.

변덕도 투정도

허락하지 않았던 나인데


나 보다 저 높은 하늘도

오늘 하루 비가 왔다가

맑았다가

변덕을 부리는데


비 와도 괜찮은 너를

바람 불어도 괜찮은 너를


오늘 하루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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