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란 그런 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삶이 원래 그러니까.
- '미드나잇 인 파리' 대사 중 -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늘 만족스럽지 못하고, 완벽할 수 없을 겁니다. 완벽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다만,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방법으로 불완전한 삶을 가꾸어 나가며, 그 속에서 한 걸음씩 나아갈 뿐이죠. 어쩌면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 불완전함을 채워가며 노력하는 과정이 결국 진정한 완벽한 삶을 이루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와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며 보내는 시간은 제 삶을 가꾸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이미 겪은 일이기에 더욱 친근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면 같은 주제의 이야기라도 미화되고, 추억은 더욱 아름답게 기억됩니다. 친구들과 한참을 웃고 떠들며 나눈 대화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기억의 방에 남겨둡니다.
만남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제게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그렇게 보낸 하루는 과거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 그것은 미래에 동경하는 '황금시대'의 일부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