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어릴 때 할머니가 드시던 마름모꼴의 하얀 사탕
입 안에 넣으면
싸아하고 입속을 청량하게 바꾸어 주던 그 맛
오랫동안 기억되는 맛이다.
박하 키우기
상반기 산약초 수업을 들으면서 박하의 효능과 맛에 끌려 쿠팡에서 박하모종을 사서 심었다. 한 포트에 2 포기가 심겨 왔는데 한 그루씩 심은 것이 저렇게 컸다. 아침 물을 줄 때면 상큼한 향기가 올라온다.
지금은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이렇게 키우면서 차로 마실 생각을 안 하고 향기만 맡았다.
민트도 있고 바질도 있고 여러 허브를 심었지만 우리 주방에 있는 강적에 밀려 차로 태어나지 못했다.
강적은 커피다.
오늘 하반기 수업 중 다시 박하차를 마신다.
박하차의 특징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효능이 엄청나다.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다.
박하차는 입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톡 쏘는 듯한 향기도 난다. 할머니의 박하 맛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내 입 맛에 딱이다.
집에서 자라는 박하를 차로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
차후로 맥가이버 정신을 발휘하여 차 만드는 데 도전해야겠다.
생박하잎을 따서 따뜻한 물을 부었다. 맛이 더 진하다. 똑 쏘는 맛이 일품
자주 마셔야겠다.
티 테라피 수업
나의 미병 증상에 맞는 차를 찾는 중이지만 하루에 마시는 3잔의 차가 다 좋다. 오늘은 박하차, 홍화차, 계지차를 마셨는데 나머지 차들은 다음 시음을 할 때 포스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