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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Sep 14. 2024

티 테라피-박하차

1 박하차

박하사탕!!!

어릴 때 할머니가 드시던 마름모꼴의 하얀 사탕

입 안에 넣으면

싸아하고 입속을 청량하게 바꾸어 주던 그 맛

오랫동안 기억되는 맛이다.


박하 키우기

상반기 산약초 수업을 들으면서  박하의 효능과 맛에 끌려  쿠팡에서 박하모종을 사서 심었다. 한 포트에 2 포기가 심겨 왔는데 한 그루씩 심은 것이 저렇게 컸다. 아침 물을 줄 때면 상큼한 향기가 올라온다.


지금은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이렇게 키우면서 차로 마실 생각을 안 하고 향기만 맡았다.

민트도 있고 바질도 있고 여러 허브를 심었지만 우리 주방에 있는 강적에 밀려 차로 태어나지 못했다.


강적은 커피다.


오늘 하반기 수업 중 다시 박하차를 마신다.


박하차의 특징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효능이 엄청나다.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다.


박하차는 입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톡 쏘는 듯한 향기도 난다. 할머니의 박하 맛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내 입 맛에 딱이다.

집에서 자라는 박하를 차로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

차후로 맥가이버 정신을 발휘하여 차 만드는 데 도전해야겠다.


생박하잎을 따서 따뜻한 물을 부었다. 맛이 더 진하다. 똑 쏘는 맛이 일품

자주 마셔야겠다.


티 테라피 수업

나의 미병 증상에 맞는 차를 찾는 중이지만 하루에 마시는 3잔의 차가 다 좋다. 오늘은 박하차, 홍화차, 계지차를 마셨는데 나머지 차들은 다음 시음을 할 때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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