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차 계지차 홍화차
고흥평생학습관 산약초 강의를 두번째 듣습니다. 어마무시한 지식을 가르쳐주시는 김강사님은 순천에서 한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김약국으로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산약초반은 약초를 캐고 생약초에 대한 강의가 아닙니다. 이 강의를 듣고 자신에게 알맞은 차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강의입니다.
건강과 질병의 중간상태를 미병이라 하는데 병은 아니지만 어떤 이상이 인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면 어깨결림, 변비, 두통 소화불량 등 지속되는 증상이 있어 장래에 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다. 이때 알아차리고 치료를 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미병의 치료 방법은 마음 다스리기, 음식조절하기, 약초를 환용하기, 운동하기, 족욕, 반신욕, 산림치유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우리가 공부할 것은 약초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약초를 차로 마시는데 이를 티테라피라 이름 지을 것이다.
질병이 생긴 후 사용하는 몸을 상할 염려가 있으나 효과가 좋은 약초가 아니라 몸을 보할 수 있는 재료로 각 증상에 맞는 차를 마신다.
상반기 어느 시간에 몸 안 좋아 수업에 갈까말까하다가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 마신 차가 몸을 가볍게 해 준다는 귤피차였는데 집에 올 때쯤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날 증상에는 귤피차 즉 귤피일몰탕 밀감껍질 말린 것이 효과가 있었다. 그리하여 나의 차 시음 일지를 적게 된다.
차는 하나씩 정리하여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