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엄마

그림 그리기가 두려운 아들을 위해

by 다복라이프

나도 어릴 적에 그림을 그리라고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특히 초등학교 때 사람을 그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들이 다소 완벽한 성격 때문에

그림을 완벽하게 그리려고 하다 보니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니,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아들에게 그림 그리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적이

많이 없었다. 영유아들은 엄마라는 우주를 통해서 세상을 배운다.

엄마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기에

아이도 그림 그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스케치북만 사주면 알아서 그릴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서 구매한 책 한 권!

"하루 10분 쉽게 그리기"

반신반의로 구매해 봤다.



택배가 저녁에 도착했는데

저녁 준비를 하느라

아들한테 혼자 하고 싶으면 해 보라고 했다.



처음은 선긋기라서 쉽다면서 여러 번 잘도 그린다.

예전 유치원에서 폴맨 활동을 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 듯하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도형도 그리고

해도 그리고 먹구름도 따라 그린다.


미술을 두려워하는 우리 아들 같은 경우

먼저 따라 그리기에 쉬운 것으로 연습하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은 모방하게 되면

너무 그 형태로만 그리게 되어서

새로운 것을 못 그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무작정 그리라고 하면

안 되는 우리 아들 같은 경우는

따라 그리기 정말 추천한다.


아무것도 없는

나와 같은 사람도 일단

무엇인가를 따라 그리면서

새로운 것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아들아,

하나씩 차근차근 그려보자!

(오늘 아침 비 온 뒤 목련꽃과 하늘이 참 예쁘다. 바쁜 출근과 등굣길이지만 작은 것에 기분 좋아지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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