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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솔 Oct 28. 2023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길 바란다.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꼭 나쁜것 만은 아닌가

봅니다.

젊어서는 어떻게 살까가 걱정이었는데

한살 한살 먹다보니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까며

나름고민도 하고  내  마음가짐도

자꾸 고쳐가며 살고 있더군요

저는 요즘 어떻게 늙어갈까도

고민해 봅니다.

우리나이에는 이쁘다라는 표현보다

우아하니 참멋스럽데라는 말이

웬지 "딱"어울립니다.

50년의 삶을 살아 왔다면

이쯤에서 자기만의 색깔이 들어간 멋진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것만큼 멋진일이 있을까요

또 멋에 우아함까지 겸비한다면야

금상첨화입니다.

살아보니 눈에  띄는 색깔은 금방 사라집니다.

색이란 은은히 베어나와야

제 멋이지요

우리 주변에는 우아함과 멋을 갖춘 이들이

종종 있지요

법정스님이나

마더 테레사수녀님을 보더라도

얼마나 빛이나고 우아 하지 않습니까?

명품이 아닌

옷 한벌로도 품위와 기품이  뭍어나고

의 단순함에서도  우아함을

절대 잊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겸손했고

누구보다 조용했고

누구보다 더 많이 엎드렸을것입니다.

옆에 있는 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돈!

필요합니다.

성공!

해야지요

그래야 세상이 돌아갑니다.

그것들을 쥐었을때 잊지 않아야  할게

있습니다.

눈 앞에서 사라질수 있다는걸

더  무서운건 그 사실을 알기에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는걸

있어야 품위도 유지하고

우아도 떨수 있을지는 몰라도

모든건 그렇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이 몸에 마음에 베어야

색을 낼수 있는 우아함이란

 특별함이랍니다.

조용히 겸손하게

나보다는 옆사람을 챙기고

나를 위한 기도보다

모두를 위한 기도를 하며

외적인 멋보다는

내적인 멋이 풍기는

우아함을 지키는 품위있는 나이를

먹어가길

늙어가는게 아닌  잘 익어가는 삶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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