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학연수(2)

기사님 Please 내려주세요..

by 주짓요맨

이번 글은 제가 캐나다에 도착해서 가게 되었던 첫 번째 도장을 찾기 위한 여정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제빠르게(사실 가기 전부터 체육관 탐색 완료)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지만, 구글 지도에 의지하며 검색해 놓았던 체육관에 가게 됩니다. 주인집 아주머니도 걱정 어린 눈으로 데려다주시겠다고 했지만 극구사양을 하고 버스를 타게 됩니다.






기사님 집에 가시나?(진짜 집에 가시던 길)


캐나다 버스 시스템을 아예 몰랐던 저는 목적지 근처에서 내리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편안하게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한두 사람씩 내리더니 갑자기 버스기사님이 버스 안 불을 꺼버리셨습니다. 저는 원래 이렇구나 생각을 하고 일단은 아무 얘기 못하고 가던 중 제가 내려야 할 정거장을 그냥 패스 해버리시는 기사님.... 그때서야 이건 아니다는 생각 후, 기사님께 다가가니 화들짝 놀라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사실 영어를 못해서 못 알아들었습니다." 바로 내려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캐나다버스는 앞에 운행종료라는 사인이 앞에 있는데 제가 못 보고 탔었습니다.



구글지도에 의지해 체육관까지 걷기 시작, 예상 도착시장 30분 후. 일단 걷기 시작 그리고 만난 체육관입니다.

allinacne 체육관.HEIC

2625 Kingsway, Vancouver, BC V5R 5H4 캐나다


Alliance 주짓수 체육관은 주짓수업계에서는 유명한 체육관입니다.

이렇게 도착을 해서 1달 등록 및 주짓수 도복(일부 체육관은 자체 도복만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을 구매하여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략 40만 원 가까운 돈을 지불했는데 사정상 2주만 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가 한국에선 심했을 무렵 어학연수를 위해 캐나다로 갔지만 학원보다 주짓수 체육관을 먼저 갔던 경험을 써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단순하게 생각했던 버스 타기가 이런 에피소드가 되다니 지금 생각해 봐도 아찔하지만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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