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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배화 Mar 29. 2016

4.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교사가 아이의 품행장애, 감정조절 문제, 친구들과의 문제로 부모님께 아이가 이러이러 하니, 부모님께서 집에서도 협조를 해주시고 아이가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의 뜻으로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아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거나, 그러한 조짐(?)을 방치하는 어투의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간혹 있다.  


"기다려 보면 어떻게 되겠지요."

"옛날에 저도 그랬어요."

"그 나이 때 다 그런 거 아니에요?"

"선생님이 알아서 지도해 주세요. "


이런 대답을 들으면 값지기 우울해지곤 한다. 교사인 나도 고민하고 고심해서 드린 말씀이었는데 말이다.



예전의 세상보다 요즘 아이들의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도 불안하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가 많다.


아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교에서 행동과 가정에서의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어른들이 바른 길을 안내하고, 안전한 길로 가도록 지도해주어야 한다.


집 밖에서 들리는 자녀에 대한 작은 말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학교의 교사 또는 전문가와 부모, 자녀의 협업이 필요하다.



문제가 누적되어 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도 위기에서 봉착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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