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대학원 직장 다니면서 병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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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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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대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30대 이O진 이라고 합니다
현재 유아교육과에 입학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전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오랫동안 했죠
흔히 물경력이라고 하죠
스스로의 스펙에 대한
부족함도 많이 느꼈고
앞으로 시행될 유보통합
관련해서 보육교사로
계속 일하기 위해서는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아
유치원정교사 2급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어요
교직이수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대학 가서 하려면 일단
성적이 좋아야 하는데
일하고 학교 다니면서
성적관리까지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라이선스를 따고는 싶은데
학교는 다니기 힘들고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교육대학원을 알게 됐어요
여기는 야간에 수업을 해서
근무가 끝나고 가면 됐죠
게다가 전문대는 졸업했지만
앞으로 개원도 하려면
그 이상의 학력이 필요했는데
교대원을 졸업하면
석사학위도 주니까
저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일이 끝나고 갔다가
다음날 또 출근해야 했기에
집과 가까운 데에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데
마침 경기대학교 대학원에
유아교육학과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었고
수능을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교육대를 가기 위해서는
관련학과 학사학위가 필요했어요
즉, 아동학사를 따야 하는데
저는 유아교육과 전문대
졸업을 했기에 지원자격
미달이 됐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도 있고
시간도 부족했기에
다시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방법은 없나
찾아보던 와중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학력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별도의 시험이나
조건이 없어서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는 거였어요
게다가 전에 다닌 대학에서
받은 학점을 가져와서
필요한 과정에 사용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담 멘토선생님을
통해서 확인해 보니까
2년제를 마쳤기에 최대로
80점까지 쓸 수 있었어요
경기대학교 대학원
지원자격을 위해서는
총 140점이 필요한데
나머지 60만 채운다면
모집요건을 맞출 수 있었죠
전공학점으로만 38학점을
따고 졸업을 해야 했는데
어차피 60을 채워야 하니까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었어요
바로 자세히 알아본 결과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저같이 직장 다니면서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거라
일반 대학과 똑같이 인정을
해주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60점만
추가로 받으면 됐기에
세 학기면 끝나는 과정이었고
멘토선생님이 알려주신
점수 대체 라이선스를 따면
두 학기 즉, 7개월 만에
전부 마칠 수 있었어요
자격증 따는 것도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해결했습니다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만
진행이 됐기에 오프라인으로
직접 출석해야 하는 경우가
없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매주 같은 요일에
녹화된 강의가 올라오는데
2주 안에만 끝까지 들어주면
자동으로 출석도 됐습니다
바쁠 때는 잠깐 미뤄뒀다가
주말에 몰아서 들으면 됐죠
정해진 시간표도 없어서
제가 듣고 싶을 때 들으면 됐고요
핸드폰으로 볼 수 있어서
출퇴근할 때 인스타대신 보니까
공부하는 기분도 나고 괜찮았어요
영유아발달이랑 보육과정 과목은
재밌어서 열심히 들었네요 ㅎㅎ
물론 대학과정이다 보니까
리포트랑 시험도 있습니다
공부를 안 한 지 오래라
당연히 걱정이 됐죠
하지만 어르신들도
들을 수 있게
만든 거기 때문에
일반 학교보다 난이도가
훨씬 수월했고
멘토선생님이 노하우와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걱정이 무색하게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었어요
경기대학교 대학원
모집은 11월이었습니다
11월 전까지 수업을 들으며
학점도 채우고 학사 학위도 따서
지원 조건을 맞췄기에
바로 지원할 수 있었어요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온라인으로도 뗄 수 있었죠
잘못 보내면 불합격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울여서 했답니다
서류심사에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되었어요
제가 봤던 면접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네가 우리 학교에 얼마나
들어오고 싶은지
그리고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교수님들도 다들 착해 보였어요
면접을 마치고 드디어
다 끝났다는 생각에
기분이 홀가분하고 좋더라고요
7개월 동안 출석 100% 찍은 게
뿌듯하기도 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