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샤넬보다 예쁜쓰레기가 먼저입니다.

적조(Red tide)... 하늘을 나는 드론이 함께합니다.

by 혜이디

적조는...


수온이 높아지면

빠르고
강력한 힘을
자랑하듯이 번져 나갑니다.


적조를...

하늘을 나는 드론이 함께 합니다.



적조(Red tide)는...

붉은색 조류입니다.


이 조류가 빠른 속도로 번식하면

바다를 붉게 만들고 많은 바다생물들은 생명을 잃게 됩니다.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습니다.


남해 바다는...


맑고 깨끗해 바다생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느 날

따뜻하고 평화로운 바다에

사람들이 몹시도 싫어하는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불청객은

거대한 빨간 띠를 이루고 있는데

'적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바다 적조는...


큰 몸집과

강력한 힘으로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바다 적조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모여서 회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바다 적조를 감시하고

더 이상 퍼지지 않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바다 적조는...


'수온이 높아지면

강력한 힘을 자랑하듯이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미운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촌 마을 사람들은 더욱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이때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과 어른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건

바로바로 짠!


'바다를 나는 드론'입니다.


바다를 나는 드론은

작지만 빠르게 날아다니기도 하고

몸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바다 적조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소녀는 함께 바다 적조와 싸우기로 합니다.


소녀는

드론을 조종하여

'적조의 행동을 예측하고

위치를 추적하여 관찰'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배를 띄우기는 힘들지만

작은 드론은 '안전한 비행'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빠르게 움직이며 '배 위에서 황토를 뿌려 적조의 띠'를 끊어줍니다.


적조의 띠를 끊어주면 이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황토를 뿌려주면...


황토에 식물플랑크톤이 응집되어 무게로 인해 가라앉게 하고

황토에 포함된 광물이 식물플랑크톤의 세포를 사멸하게 합니다.


약품을 사용하면

효과는 빠르지만 바다에 사는 다른 이로운 생물들도 죽을 수 있어

친환경적인 황토를 이용하여 응집, 침전시키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적조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발생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지만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생활하수나 공장의 오염된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다면

적조를 줄일 수 있고 우리의 미래 자원인 바다를 지킬 수도 있답니다.


적조는...

수온이 높아지면

'어류나 전복등이 밀집되어 있는
양식장 부근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집단으로 폐사' 할 수 있어서

마을 사람들은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이면 걱정이 더 많아집니다.


여름에 적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풍부한 일조량이 적조생물의 광합성을 도와주고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생물의 성장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주며

장마로 인해 육지의 영양염류가 연안에 대량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드론과

지혜로운 소녀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힘을 내어 서로 도우며 다시 바다 농사를 지어봅니다.





(적조가 있던 날... 바다출장 중에 만난 이야기입니다.)



푸른 바다 위에

어류양식장이 네모난 모양으로 줄을 맞춰 나란히 있습니다.


가두리 양식장의 외나무다리는

건널 때마다 스릴과 재미가 섞여 오묘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햇살 좋은 날!

넓은 바다에 가두리 양식장...


그리고

작은 천막에서 놀고 있는 어촌마을 꼬마 친구들!


엄마, 아빠는 양식장에서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며 일을 합니다.


그동안...


어린 남매는

작은 천막 모래 옆에서

소꿉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는

조개껍질에 흙으로 밥을 지어 놓고 해초를 뜯어 반찬을 만듭니다.


바다 사나이 남자아이는

아빠가 건져 놓은 작은 물고기를 주어 반찬으로 내어 놓습니다.


어릴 적

육지의 소꿉놀이와 다른 건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그릇들

바다 향기가 잘 어우러진 조개와 소라껍데기입니다.


아!

그리고 작지만 귀한 생선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인스타에 올라온

어느 맛집 부럽지 않은 눈 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소꿉놀이 식사에

초대해 준 아이들에게 가져온 과자를 나누어줍니다.


꼬마는

"언니, 또 와~, 또 와~" 하면서

몇 번이나 고사리 손가락을 내 손에 걸어 봅니다.


나는

"또~ 올게, 과자 많~이 사 올게" 하며

손가락을 걸고 도장을 꾸~욱 찍으며 약속합니다.


사람들의

'사랑이 애닮은 아이의 눈빛'을...


'나의 여린 마음에 담고서'

다음 정점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탑니다.



배를 타고 가는 내내 먹먹했던 마음이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바다농사가 잘 되어

물고기들이 비싼 값에 팔려 아이의 가족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또 눈물이 납니다.



오늘밤...


무사히~~~


적조가

아이의 아빠 양식장을 비켜가길 기도해 봅니다.





동해바다는 '개구쟁이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같고.


서해바다는 '시작하는 연인들이 사랑하는 모습' 같고.


남해바다는 '언제나 내 편인 엄마의 포근한 품속'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바다는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백 개의 달빛'을 닮았습니다.




바다 출장을 나오면

바다 위의 배 위에서 잠을 잡니다.



밤바다 위에서 만난 별은...


농부도~

어부도~

바다를 연구하는 사람도~

비가 오고
가뭄이 되어도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계절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듯합니다.


(드론이 적조를 감지하면 사람들은 황토를 뿌려 적조를 소멸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