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엄마, 내 숨은 내가 쉴 게~

by 혜이디

어렸을 때도

율이는 혼자서 하는 걸 좋아했다.


사춘기를 지내면서

자꾸만 관심을 간섭이라 생각했다.


중학교를 마치고

율이는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공항으로 갔다.


그렇게 율이의 유학생활이 시작되었다.

…….



율이는

트렁크를 끌고 가면서 손은 흔들지만..

잔뜩 고인 눈물에는

외국에서 혼자 살아가야 할 두려움이 가득해 보였다.



공항을 빠져나가는..

작은 소녀의 뒤 모습에서~




엄마!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볼 게~

…….


하고 말하는 것 같았다.




쉿!

엄마!

내 숨은

내가 쉴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