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구어진 나뭇잎들이
콘크리트 보도블록을 덮으니
알록달록
다들 예쁘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밟힐
낙엽, 한 잎을 들여다보니
누런 마름이, 틀어진 시듦이
함께 갈 수 없는
생명의 소실점을 넘어간
그들이 떠오른다
생의 아름다움 너머는
여전히 미지다
때론 떨리지만
언젠가는 나도 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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