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망쳐서...

by bact beat

대입 시즌에


“그 학생이 면접을 망쳐서 떨어졌다”


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대학에서

면접 성적을 공개하지 않으니


이 말이 참인지 아닌지

논증할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특도 열심히 써야 하고

면접 지도도 열심히 해야 하는

교사는 괴롭다)




그래서

추리를 해보면


(추리는 추리일 뿐

추리의 정확도를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추리해 본다)



면접 때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지 않는 한


면접 때문에 떨어지는

학생은 없을 것으로

추리한다



논거 1.


초중등 임용고시뿐만 아니라

9급 7급 5급 공무원 시험 모두


필기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면접을 하여


면접관 전원에게

불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은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이런 사례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추리한다


시험 주관 기관에서 공지한

필기시험 성적이

최종합격자 1 배수 안에 포함된 응시생이


면접 때문에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면접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므로


면접관들은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언행을

응시생이 하지 않는 한

불합격 판정을 하지 않는다고

추리한다


응시생 또한 비상식적인 언행을 할

어떤 까닭도 없다


그래서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최종 합격자의 등수가

99~100% 결정된다고

추리한다


그리고

면접에서 누가 봐도 뛰어난 언행을 한

응시생 중에서


필기시험 성적이

1 배수 밖에 있는 응시생이 합격할

가능성이 0~1% 있지만


(면접관 모두가

무조건 합격 판정을 한 응시생은

필기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합격시킨다고 공지함)


이런 합격자도 거의 없다고

추리한다


면접을 잘한 응시생이

필기시험 성적도 우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대학도 이러한 방식으로

면접을 하고 있다고

추리한다


면접 결과를 점수화하여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과 합산하는

적절한 방법이

대학도 없기 때문이다




논거 2.


대학들이 최종 합격자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대략 공개하고 있는데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더 낮은 학생을

세특이 좋고

행발이 좋고

면접을 잘했다는 이유로

합격시키면


합격자 성적을 공개할 때

경쟁 관계에 있는 대학보다

합격자 성적이 낮아지는


즉, 대학 서열이 낮아지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굳이

성적이 더 좋은 학생을 탈락시키고

세특과 행발, 면접이 더 좋은 학생을

합격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또한

세특과 행발은 성적과

비례 관계이므로


성적이 더 낮은 학생이

세특과 행발이 더 좋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




결론


성적이 1 배수 안에 포함된 학생이

면접 때문에 떨어지는 사례는

0에 수렴할 것이라고

추리한다


성적이 1 배수 밖에 있는 응시생이

세특이나 행발, 면접 때문에 합격할 가능성도

0에 수렴할 것이라고

추리한다



면접은

비상식적인 또는 몰상식한 언행을 하는

응시생을 걸러내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리한다


예외적인 사례가

무시해도 될 정도로

희귀할 것이라고

추리한다




어쨌든


교사는

열심히 쓰고 지도해야 한다


괴롭다


대학들은 여전히

생기부와 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만

공지한다


학생들의 불안을

안절부절을

나 몰라라 한다



이틈에

사교육 시장은

불안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심지어


공교육이 무너져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광고한다


어이가 없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불안을 조장하여


주체성을 상실한

의존형 인간을

육성하는


대단히 효과적인

우민화 정책이라고

추리한다

#대입 #학생부 #생기부 #세특 #행발 #면접 #종합전형

#주체성 #의존 #우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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