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질 것만 같아도

by bact beat

어떤 이는 멈출 수가 없다, 쉴 수가 없다.

남들보다 뒤처질까 봐, 불안해서.

인정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나만 이러는 거 아니야, 다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

누구는 뭐도 하고, 누구는 뭐도 한다는데,

그거에 비하면 나는 아직 한참 멀었어.

더 분발해야 해! 한눈팔 사이가 어딨어!’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그는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며,

인풋이 클수록 아웃풋이 크다며

돈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며,


남보다 잘나가야 인정받을 수 있다며

뒤처지면 가차 없이 잊힌다며,


오늘도 착실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난 할 수 있어! 난 반드시 해내고야 말 거야!

난 쓰러지지 않아! 쓰러질 수도 없어!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끝까지 가야지, 잘해야지!’


되뇌며, 힘들지만 피곤하지만 지치지만

자기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서

자신을 다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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